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이태리 가톨릭 신자들도 성모상앞에서 인사하나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조정제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19 조회수603 추천수0 신고
((김민수님의 답변))
성모님 상에다가 인사하는 건 성모님 공경의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인사합니다.
하지만 성호경은 긋지 않습니다.
성호경을 굿는건 흠숭의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죠.
흠숭의 대상은 하느님 뿐입니다.
 
===>
 
죄송한 말씀인데요^^ 위의 설명은 틀린답변입니다.
성호경을 긋고 외우는 것이 흠숭의 의미가 들어있다고 누가 말하던가요?
 
성모상에서 성호를 그으면 안된다는 주장은
일전에 이곳에서 한정식님께서 하셨다가
한정식님의 답변에 대하여 신부님께서 그런 것이 아니시라며 질책의 답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성호경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톨릭대사전의 글에서 인용합니다.
 
성호경 ◆
 십자성호(十字聖號)를 그으면서 외는 가장 짧으나 가장 중요한 기도문.
모든 기도의 시작과 마침.
모든 일 전후에 이 성호경을 바치는 것은
모든 일을 ''성부와 성자성신의 이름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동시에
하느님은 한 분이시나 성부, 성자, 성신의 세 위격(位格)을 가지고 계신다는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신앙고백하는 것이다.
교회는 성호경을 한 번 바칠 때에 부분대사(部分大赦)를 받을 수 있게 했으며, 특히 사제축성성수(聖水)를 손끝에 찍어 성호경을 바치면 더 많은 은사(恩赦)를 받는다.
 
 
위의 설명으로 본다면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을 자기전에 성호경을 긋고 외우는 것이 참다운 신자로 보여지며
성모상 앞에서뿐 아니라
가톨릭신앙의 상징물 등에서도 언제던지
성호경을 그을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기전에는 성호경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성모송을 할때에도 당연히 성호를 긋고 성호경으로부터 시작하지않습니까?
 
그러므로
성호를 긋고 성호경을 외우는 것은
우리 자신이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는 가톨릭신자임을 증언하는 것이며
모든 일은 하느님으로부터 시작하고 하느님안에서 마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지
성호를 긋고 성호경을 외우는 것이 하느님께만 드리는 흠숭을 드러내는 것으로
성모상 등의 앞에서 긋고 외우면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착오없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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