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시하고 안듣고 자기길 만을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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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승배 | 작성일2008-09-20 | 조회수408 | 추천수0 | 신고 |
어차피 세상은 혼돈속에 살아 가고 있습니다
옛날 교리서에 이세상 환난 병고를 막지 않으심은 공로 세울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를 용광로로 비유한 사람도 있습니다. 용광로에서 녹아버린 쇳물만이 남아지고 찌꺼기는 버려진다는 말입니다.
또 어떤이는 교회생활은 앞서지도 뒷처지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앞서가면 부러지고 상처를 입는 다는 말입니다. 뒷처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속의 복사판입니다. 그 중에서 살아 남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살아남는 다는 것은 상처 받지도 않고 공동체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나아 가는 길입니다.
때론 잘알아도 모르는척 해야 할 때도 너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정의롭게 해결한다고 하다가 결국 상처투성이가 되고 마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신부님은 잘못 사목한 사항에 대하여 그 책임은 하느님 앞에서 진다고 했으니 신부님과의 문제는 그대로 덮어 놓고 순종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그래야만 상처를 덜 입습니다.
사제의 길도 순탄하지는 않습니다. 교우들의 의견을 중간 수준에서 받아 주는 분도 계시지만 인간 본성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시키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이루는 미사와 성체는 유효하기에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나하고 다르면 무시하고 안듣고 자기길 만을 걸어야만 되지 않을까요.
떠나고 멀리하고 안 만나면 될것 같지만 마음에 상처는 점점 곪아만 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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