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축일에 관한 질문입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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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 작성일2009-01-27 | 조회수1,401 | 추천수1 | 신고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명절을 잘 보내고 이렇게 나눔을 하게되어 기쁨니다. 궁금하신 축일에 대하여 일전에 한정식 시몬 형제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셨던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도움이 되실것입니다~^^(노엘라 자매님과 함께 보세요) 2008년 축일이 지났기에~ 2009년 12월 25일 노엘라축일 미리 축하드려요~
노엘라(Noella)는 노엘(Noel)의 여성형 세례명입니다. 그래서 남성형 세례명인 노엘의 축일(12월 25일)이 바로 노엘라 세례명을 가지신 분들의 영명축일이 되는 것입니다. 노엘이란 말은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라는 노엘(여성의 경우 노엘라)의 세례명을 가지신 분의 축일은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이므로 이날을 축일로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례명은 반드시 성인의 이름으로만 짓는 것이 아니고 가톨릭 교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낱말로도 세례명을 만듭니다. 예를 들면, 주님의 영광이란 뜻을 가진 글로리(Glory)를 가지고 여성인 경우는 여성형 명사인 글로리아(Gloria)라고 세례명을 짓는다던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의 임마누엘(축일 12/25일)이란 세례명도 그러한 식이며, 성모님과 관계되는 말들 중에서 장미(Rose)를 가지고 로즈마리(Rosemary), 순결을 의미하는 백합(Lily)를 가지고 여성형인 릴리안(Lilian), 바다의 별이라는 뜻의 스텔라(Stella), 또는 묵주를 의미하는 로사리(Rosary)에 여성형인 로사리아(Rosaria)라고 하여 여성형 세례명을 만드는 식 등이 모두 그러한 경우입니다.
이와 같이 성모님의 애칭 등과 관련된 특별한 말로 세례명을 지으면 성모님의 여러 축일들 중에서 본인이 결정하면 됩니다. 예를들면 스텔라는 보통 성모승천 대축일인 8월 15일을 축일로 하고, 로사리아는 묵주기도와 관련된 성모님의 축일 중에서 묵주의 기도의 로사리오의 성모 축일인 10월 7일을 축일로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노엘은 아래와 같이 크리마스를 의미하므로 이는 주님의 탄생축일을 노엘라의 축일로 하는 것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는 가족 및 이웃들과 함께 주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며 축일로 지내는 신자인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이 축일날에 특별히 미사에 참례하고 주님께 감사와, 찬미, 영광을 드리는 것처럼 주님을 향한 묵상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노엘이란 뜻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다음의 해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란?
◇ 크리스마스라는 말의 뜻 ◇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말의 어원은 중세기에 사용되던 크리스떼스마쎄(Christes Masse)라는 말에서 생겼다. 이 말은 중세기에 사용되던 영어로서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이다. 따라서 크리스마스는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특히 사용되는 말이고 프랑스에서는「노엘』 독일, 스위스 등에서는『거룩한밤』(Weihnacht)이라고 불리운다.
* X-mas는 희랍어의 키(X)자인데 그리스도라는 고유명사의 첫글자가 X 이므로 후에 그리스도교에서는 X 를 그리스도를 표시하는 약자로 사용했다.
◇ 크리스마스 유래 ◇
초세기에는 크리스마스가 없었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생일보다 사망일을 더욱 기념하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에 그리스도께 대해서만은 특히 그 생일을 특히 경축하게 됐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교에서 마니교도(Manichaei=2원론을 주장하는 교파로서 3세기부터 5세기사이에 페르샤 근방에서 성하였음)의 교리에 대립하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했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은 확실한 근거는 없고 다만 4세기에『알렉산드리아』의 『끌레멘스』가 크리스마스에 관한 애기를 하고 있으며 『요한 크리소스트모』는 380년경 이에 언급하여 말하기를 오랫동안 내려오는 풍속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5세기초 그리스도교에서는 그리스도의 성탄을 대축일로 정식으로 선언하였다.
◇ 크리스마스의 날짜 ◇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날자는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여러 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모두가 확실성은 없다. 그리고 팔레스띠나에서의 12월경은 강우기로서 비가 많이 오므로 들에서 양떼를 수직하는 일(루가 2장)은 거의 불가능하여 예수의 탄생일을 12월로 보는 것도 확실치 못하다. 그러나 354 년 로마의 리베리우스 주교는 12 월 25 일을 예수의 생일로 판정하였고 그 해 로마의 축일표에도이 날이 예수의 생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5세기초에 역시 그와 같은 날짜를 예수 성탄 축일로 정식 선언하였다.
그리고 로마의 유스띠니아누스 황제(483∼565)는 예수의 탄생 날짜에 대해 칙령을 내려 여러가지 설을 폐기하고 12월25일로 규정하였다. 이리하여 오늘날까지 이 날이『크리스마스』가 되어 세계적인 최대의 축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 싼타 크로스란 말의 유대 ◇
「크리스마스』에는 꼭 『싼타크로스』가 따르는데 『싼타크로스』란 말의 유래을 알아보자. 『싼타크로스』는 270년 소아시아 지방 리치아(Lycia)의 빠따라(Patara) 시에서 출생한 『니꼴라오 성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자선심이 지극히 강하였던 사람으로서 후에 미라(Myra)의 대주교가 되었고 가톨릭 교회에서는 오늘날까지 그를 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라틴어로 쌍뚜스 니꼴라우스(Santus Nicolaus)인데 홀란드 사람들은 『싼 니콜라우스』(San Nicholaus)라고 불렀고 특히 아메리카 신대륙에 이주한 화란인들은 싼떼 끌 라아스(Sante Klaas)라고 불렀다. 이 발음이 그대로 미국어화 했고 어린이들이 더 정답게 부르게 되어 『싼타크로스』로 변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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