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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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降福 |
라틴어 |
benedictio |
영어 |
blessing |
[관련단어] 준성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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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사의 하나로 사람이나 물건에 하느님의 은혜를 비는 행위. 교회는 신자들 생활의 거의 모든 사건이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의 신비에서 흘러 나오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하여 성화되도록(전례헌장 61) 끊임없이 간구(懇求)하고 있다. 강복은 이처럼 교회의 간구의 힘으로 하느님의 은총을 얻는 수단이며, 이는 교회가 제정한 것이다. 보통 성직자가 오늘 손으로 십자가 표시를 그으며 기도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강복은 전례 중에 전례 집전자가 참석자들에게 하기도 하고 전례 밖에서 하기도 한다. 혼인강복(전례 78)과 미사 강복은 전자의 대표적인 경우이며 이 밖에 전례 중 복음을 낭독하려는 부제나 고해성사를 보려는 참회자에게 강복하기도 한다 구약시대에도 사람이나(민수 6:22-24) 음식에(1사무 9:13) 전례적 강복을 하였다. 넓은 의미로서의 비전례적인 강복은 신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주교나 사제가 신자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고, 신자가 십자 성호를 긋는 것은 자신에게 강복하는 의미가 있다. 강복을 하는 궁극적인 주체는 하느님이시다. 강복의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집, 음식물, 전답 등 사람과 관련있는 모든 사물이 포함된다. 강복은 준성사에 속하므로 사효적(事效的)인 성사와 달리 강복 받는 자의 신앙 정도에 따라 그 효과를 얻는다. (⇒) 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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