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음력 초하루를 정하는 기준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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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세기 | 작성일2011-03-06 | 조회수1,092 | 추천수2 | 신고 |
이것만 알면 아주 간단한 겁니다.
현재 우리가 쓰는 태음태양력에서는 해 - 달 - 지구가 일직선에 위치한 날(합삭)이
음력 초하루가 됩니다.
시간은 당연히 현재의 기준으로 초하룻날00:00 ~ 23:59분 사이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경도에 있지 않으면 다른 나라와 때에 따라 음력으로 하루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근동지역에서는 초승달이 뜨는 날을 초하루로 정하였습니다.
이것에서 중요한 것은 유다인들은 저녁(해질 때)를 기준으로
하루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도 초승달을 보려면 합삭이 지나야 되는데
유다인들의 기준으로는 합삭일의 다음날이 초하루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합삭시점은 하루가 시작되기 전이므로)
따라서, 음력기산일 어쩌고 저쩌고 보다는 위 내용을 안다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서로의 기준이 다른 걸 가지고 이게 더 천문학적이니 저게 더 전문학적이니
하는 것도 우습습니다.
* 유다인들은 29일날 저녁에 초승달이 뜨지 않으면 30일로 했다고 합니다.
[출처 : 성서입문(정태현 지음, 일과사랑)]
또한 성경에서 여드레째가 실제로는 7일후를 말하는 것은
당시에 숫자 "0"의 개념이 없던 시기라서 기산일(첫날)로부터
며칠째를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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