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혼배미사? 주일미사?에 대한 답변 | 카테고리 | 7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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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오석 | 작성일1999-12-04 | 조회수2,483 | 추천수0 | 신고 |
오랫동안 답을 기다리셨겠네요. 제가 전례학 시간에 교수님께 들은 이야기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주일에 혼배미사에 참여한 사람이 주일미사를 궐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사는 그 자체로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와 감사의 제사입니다. 말씀이 다르다고 해서, 봉헌(헌금)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미사가 아닌 것이 아니지요. 그러나 신자공동체의 일치를 위해서, 다시 말해 다른 모든 신자들이 해당 주일미사 안에서 드러나는 신비를 공통으로 체험하기 위해서 또 강론을 통해서 공동체의 하나됨을 이루는 주일미사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에 혼배미사를 참여했다면, 미사를 궐한 것은 아니지만(당연히 신자인 신랑 신부는 미사에 참여한 것이 되겠지요), 가능하다면 본당공동체에서 행하는 주일미사에 참여하도록 권유하는 것이랍니다.
김 라이문도 신부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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