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작은 참고자료가~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25 조회수1,655 추천수0 신고

 

 

 

 

 

아랫글은 묵시록 공부자료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작은 참고 자료라도 되시기를~~

 

 

 

~생략~

③세 번째 인으로 넘어갑니다. 5절과 6절을 보세요.

 

(묵시6:5-6) 5 어린 양이 세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나는 세째 생물이 '나오너라' 하고 외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검은 말 한 필이 있고 그 위에 탄 사람은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6 그러자 '하루 품삯으로 고작 밀 한 되, 아니면 보리 석 되를 살 뿐이다. 올리브기름이나 포도주는 아예 생각하지도 말아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것은 네 생물 한가운데서 들려 오는 듯했습니다.

 

셋째 인을 떼시자 검은 말이 나오고 그 말 탄 자가 손에 저울을 들고 나옵니다. 성경에서 저울이 등장하면 흉년과 기근을 상징합니다.

 

(에제4:16-17) 16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은 밥줄이 끊어져 빵을 달아서 먹으며 걱정이 태산 같고 물을 되어서 마시면서 간이 콩알만하게 될 것이다. 17 빵과 물이 떨어져, 모두들 제 죄값으로 뼈와 가죽만 남았다가 말라 죽을 것이다.

 

(묵시6:6) 6 그러자 '하루 품삯으로 고작 밀 한 되, 아니면 보리 석 되를 살 뿐이다. 올리브 기름이나 포도주는 아예 생각하지도 말아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것은 네 생물 한가운데서 들려 오는 듯했습니다.(공동번역)

(묵시6:6) 나는 또 네 생물 한가운데에서 나오는 어떤 목소리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밀 한 되가 하루 품삯이며 보리 석 되가 하루 품삯이다. 그러나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에는 해를 끼치지 마라.” (새 성경)


한 데나리온에 밀이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가 석 되라고 합니다.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임금입니다. 보통 한 데나리온으로 밀을 12되 정도 살 수 있습니다. 보리는 그보다 3배 정도가 싼 식량이었기 때문에 36되 정도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근과 흉년으로 물가가 하도 올라서 한 데나리온으로 밀을 한 되밖에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6절에 나오는밀과 보리 올리브유와 포도주는 유대인들의 식량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것들입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밥과 김치 같은 의미입니다. 

그 중에 올리브유와 포도주는 부유한 사람들을 상징하는 식품이었습니다. 실제로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던 당시에 기근이 아주 심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아이를 잡아먹기도 했다는 요세푸스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밀과 보리를 더 심기 위해서 올리브나무와 포도나무 밭을 갈아 엎어버리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올리브유와 포도주를 생각지도 말라고 하시는 말씀은 아무리 기근이 들어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도 부자들은 여전히 부자로 남아 있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온 세계가 바로 이러 한 빈익빈 부익부의 상태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이고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위 1%에서 5%를 배부르게 하기 위해 나머지 95%가 죽을힘을 다해 생존에 힘을 쓰고 있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중산층은 점점 없어지고 대다수의 극빈자들과 자기 가진 것을 주체할 수 없는 부자들의 두 계층으로 세상은 점점 구분되어지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 죽은 수 만 명의 흑인들이 대피하라는 경고를 듣고도 그렇게 죽은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도망 갈 버스비가 없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이 그렇게 죽어가고 있는 그 시간에 세상의 많은 사교장에서는 멋진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점점 그러 한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기근과 흉년으로 죽어가고 있고 죽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근은 정말 먹을 것이 없어서 일어나는 기근은 아닙니다.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낸 기근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태평양에 밀을 가마니 채로 부어 수장시키는 한이 있어도 굶어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 한 되의 밀을 내밀 줄 모르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욕심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영적 기근과 영적 흉년을 보면서, 그리고 자신이 당하면서 이 땅에서의 허울 좋은 자신의 꿈과 비전을 하나하나 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희망해야 할 곳은 이 욕심 많고 죄 많은 땅이 아니구나. 진정한 행복과 평화와 참된 번영이 있는 그곳, 하느님 나라를 희망하자’ 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밥은 굶지 않지만 절대적 빈곤에 허 덕이지는 않지만 타락한 모든 인간은 상대적 궁핍과 기근에 놓여 있습니다. 아무도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을 하지 못합니다. 하느님 을 알지 못하는 모든 인간은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낍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록펠러가 ‘당신은 얼마나 더 벌어야 만족하시겠습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조금만 더’라는 대답을 했다고 하지요?

 

진정한 풍요와 만족이신 예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늘 그러한 ‘스스로의 기근’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처지에서도 참 풍요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품에 품고 있기에 만족합니다. 행복합니다. 부자입니다.

하느님이 나의 基業이기에 그 분의 것이 모두 나의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물질적 혹은 영적 기근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의 풍요가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생략~~

 

 

살롬.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