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1 [시편. 아삽] 하느님,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며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땅을 부르시네. 1 하느님, 야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온 세상을 부르셨다.
2 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느님께서 광채와 함께 나타나시네. 2 더없이 아름다운 시온 산에서 하느님, 눈부시게 나타나셨으니
3 우리 하느님께서는 잠잠히 아니 오시니 그분 앞에 불이 삼킬 듯 타오르고 그분 둘레에는 엄청난 폭풍이 이네. 3 우리 하느님 행차하신다. 조용조용 오시지 않고 삼키는 불길을 앞세우고 돌개바람 거느리고 오신다.
4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 저 위 하늘과 땅을 부르시네. 4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위로 하늘을 부르시고 또 땅을 부르시며 이르신다.
5 “나에게 모여라, 내게 충실한 자들아 제사로 나와 계약을 맺은 자들아!” 5 "나를 믿는 자들을 불러모아라. 제물을 바치고 나와 계약 맺은 자들을 불러모아라."
6 하늘이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네, 하느님, 그분께서 심판자이심을. 셀라 6 하느님께서 재판관이시라. 하늘이 그의 공정하심을 알린다. (셀라)
7 “내 백성아, 들어라. 내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아, 나 너를 거슬러 증언하노라. 나는 하느님, 너의 하느님이다. 7 "들어라. 내 백성아,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너의 죄상을 밝히리라. 나 하느님, 너희의 하느님은
8 너의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려는 것이 아니니 너의 번제야 늘 내 앞에 있다. 8 너희가 바친 제물을 두고 탓하지 않는다. 너희는 거르지 않고 내 앞에 번제를 드렸다.
9 나는 네 집에 있는 수소도, 네 우리에 있는 숫염소도 받지 않는다. 9 나는 너희 집 소를 앗아가지 않으며, 너희 우리에서 염소를 앗아가지 아니하리라.
10 숲 속의 모든 동물이며 수천 산들의 짐승이 내 것이기 때문이다. 10 숲 속의 뭇 짐승이 다 내 것이요, 산 위의 많은 가축들이 다 내 것이 아니냐?
11 나는 산의 새들을 모두 안다. 들에서 움직이는 생물들도 내게 속한 것들이다. 11 공중의 저 새들도 다 내 마음에 새겨져 있고, 들에서 우글거리는 생명들도 다 내 손안에 있다.
12 나 비록 배고프다 하여도 네게 말하지 않으리니 누리와 그를 채운 것들이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12 이 땅이 내 것이요 땅에 가득한 것도 내 것인데, 내가 배고픈들 너희에게 달라고 하겠느냐?
13 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고 숫염소의 피를 마시기라도 한단 말이냐? 13 내가 쇠고기를 먹겠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 하느님에게 찬양 제물을 바치고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네 서원을 채워 드려라. 14 사람이 하느님에게 바칠 제물은 감사하는 마음이요, 사람이 지킬 것은 지존하신 분에게 서원한 것을 갚는 일이다.
15 그리고 불행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나 너를 구하여 주고 너는 나를 공경하리라.” 15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나를 불러라. 구해 주리라.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려라."
16 악인에게는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어찌하여 내 계명들을 늘어놓으며 내 계약을 네 입에 올리느냐? 16 하느님께서 악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어찌 감히 나의 법도를 말하고 내 계약을 입에 담느냐?
17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뒤로 팽개치는 너이거늘. 17 나의 훈계를 지겹게 여기며 내 말을 귓전으로 흘리는 자들아,
18 너는 도둑을 보면 함께 뛰고 간음하는 자들과 한패가 된다. 18 도둑을 만나면 한통속이 되고 음탕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들아,
19 너는 입을 놀려 악행을 저지르고 네 입술은 간계를 엮는다. 19 입으로는 죄악의 말을 쏟아놓으며 혀로는 모함하는 소리만 하는 자들아,
20 너는 앉아서 네 형제를 거슬러 말하고 네 어머니의 아들에게 모욕을 준다. 20 형제를 그 면전에서 헐뜯고 친동생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들아,
21 네가 이런 짓들을 해 왔어도 잠잠히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로 여기는구나. 나 너를 벌하리라. 네 눈앞에 네 행실을 펼쳐 놓으리라. 21 너희가 그런 짓을 하는데도 내가 말이 없을 줄 알았더냐?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내가 밝히는 너희의 죄상을 보아라.
22 이를 알아들어라, 하느님을 잊은 자들아. 그러지 않으면 내가 잡아 찢어도 구해 줄 자 없으리라. 22 하느님을 모른 체하는 자들아, 알아두어라. 내가 너희를 찢겠으나 구해 줄 자 없으리라.
23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가 나를 공경하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23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나를 높이 받드는 자이니, 올바르게 사는 자에게 내가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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