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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아삽] 하느님,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며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땅을 부르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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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야훼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온 세상을 부르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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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느님께서 광채와 함께 나타나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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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아름다운 시온 산에서 하느님, 눈부시게 나타나셨으니 |
3 |
우리 하느님께서는 잠잠히 아니 오시니 그분 앞에 불이 삼킬 듯 타오르고 그분 둘레에는 엄청난 폭풍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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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느님 행차하신다. 조용조용 오시지 않고 삼키는 불길을 앞세우고 돌개바람 거느리고 오신다. |
4 |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 저 위 하늘과 땅을 부르시네. |
4 |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위로 하늘을 부르시고 또 땅을 부르시며 이르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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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모여라, 내게 충실한 자들아 제사로 나와 계약을 맺은 자들아!” |
5 |
"나를 믿는 자들을 불러모아라. 제물을 바치고 나와 계약 맺은 자들을 불러모아라." |
6 |
하늘이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네, 하느님, 그분께서 심판자이심을. 셀라 |
6 |
하느님께서 재판관이시라. 하늘이 그의 공정하심을 알린다. (셀라) |
7 |
“내 백성아, 들어라. 내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아, 나 너를 거슬러 증언하노라. 나는 하느님, 너의 하느님이다. |
7 |
"들어라. 내 백성아,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너의 죄상을 밝히리라. 나 하느님, 너희의 하느님은 |
8 |
너의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려는 것이 아니니 너의 번제야 늘 내 앞에 있다. |
8 |
너희가 바친 제물을 두고 탓하지 않는다. 너희는 거르지 않고 내 앞에 번제를 드렸다. |
9 |
나는 네 집에 있는 수소도, 네 우리에 있는 숫염소도 받지 않는다. |
9 |
나는 너희 집 소를 앗아가지 않으며, 너희 우리에서 염소를 앗아가지 아니하리라. |
10 |
숲 속의 모든 동물이며 수천 산들의 짐승이 내 것이기 때문이다. |
10 |
숲 속의 뭇 짐승이 다 내 것이요, 산 위의 많은 가축들이 다 내 것이 아니냐? |
11 |
나는 산의 새들을 모두 안다. 들에서 움직이는 생물들도 내게 속한 것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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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저 새들도 다 내 마음에 새겨져 있고, 들에서 우글거리는 생명들도 다 내 손안에 있다. |
12 |
나 비록 배고프다 하여도 네게 말하지 않으리니 누리와 그를 채운 것들이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
12 |
이 땅이 내 것이요 땅에 가득한 것도 내 것인데, 내가 배고픈들 너희에게 달라고 하겠느냐? |
13 |
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고 숫염소의 피를 마시기라도 한단 말이냐? |
13 |
내가 쇠고기를 먹겠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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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에게 찬양 제물을 바치고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네 서원을 채워 드려라. |
14 |
사람이 하느님에게 바칠 제물은 감사하는 마음이요, 사람이 지킬 것은 지존하신 분에게 서원한 것을 갚는 일이다. |
15 |
그리고 불행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나 너를 구하여 주고 너는 나를 공경하리라.” |
15 |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나를 불러라. 구해 주리라.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려라." |
16 |
악인에게는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어찌하여 내 계명들을 늘어놓으며 내 계약을 네 입에 올리느냐? |
16 |
하느님께서 악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어찌 감히 나의 법도를 말하고 내 계약을 입에 담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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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뒤로 팽개치는 너이거늘. |
17 |
나의 훈계를 지겹게 여기며 내 말을 귓전으로 흘리는 자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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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도둑을 보면 함께 뛰고 간음하는 자들과 한패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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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만나면 한통속이 되고 음탕한 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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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입을 놀려 악행을 저지르고 네 입술은 간계를 엮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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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죄악의 말을 쏟아놓으며 혀로는 모함하는 소리만 하는 자들아, |
20 |
너는 앉아서 네 형제를 거슬러 말하고 네 어머니의 아들에게 모욕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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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를 그 면전에서 헐뜯고 친동생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자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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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이런 짓들을 해 왔어도 잠잠히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로 여기는구나. 나 너를 벌하리라. 네 눈앞에 네 행실을 펼쳐 놓으리라. |
21 |
너희가 그런 짓을 하는데도 내가 말이 없을 줄 알았더냐? 나를 너희와 같은 줄로 알았더냐? 내가 밝히는 너희의 죄상을 보아라. |
22 |
이를 알아들어라, 하느님을 잊은 자들아. 그러지 않으면 내가 잡아 찢어도 구해 줄 자 없으리라. |
22 |
하느님을 모른 체하는 자들아, 알아두어라. 내가 너희를 찢겠으나 구해 줄 자 없으리라. |
23 |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가 나를 공경하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
23 |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바치는 자, 나를 높이 받드는 자이니, 올바르게 사는 자에게 내가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