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예루살렘이 적에게 포위된다 예루살렘은 적에게 포위되리라
1 “너 사람의 아들아, 벽돌을 가져다가 앞에 놓고 그 위에 도성 하나를, 곧 예루살렘을 새겨라. 1 너 사람아, 흙벽돌을 집어다 앞에 놓고 그 위에 예루살렘 지도를 파 새겨라.
2 그런 다음 그 도성에 포위망을 쳐라. 공격 보루를 세우고 공격 축대를 쌓아라. 또 진을 치고 성벽 부수는 기계를 성 둘레에 놓아라. 2 그리고 그 바깥에 포위망을 새겨라. 또 감시탑을 세우고 옆에 돌더미로 축대를 쌓고 진을 둘러 치고 성벽을 허무는 쇳덩이를 사방에 늘어놓아라.
3 그리고 너는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그 도성 사이에 철벽을 세우고, 그 도성에서 얼굴을 돌리지 마라. 이렇게 그 도성을 포위하고 포위망을 좁혀라. 이것이 이스라엘 집안에게 보여 주는 표징이다. 3 또 석쇠를 가져다가 너와 그 도시 사이에 둘러 쳐서 쇠로 된 성벽으로 삼고 거기에서 눈을 떼지 마라. 그렇게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포위망을 좁혀라. 그것으로 예루살렘이 어찌 될지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주어라.
4 너는 또 왼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서, 그 위에 이스라엘 집안의 죄를 놓아라. 그렇게 누워 있는 날수만큼 네가 그들의 죄를 짊어지는 것이다. 4 너는 왼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워라. 내가 네 몸에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메우는 것이니, 네가 그렇게 누워 있는 날수만큼 그들은 죄를 받는 것이다.
5 나는 그들 죄의 햇수만큼 날수를 정하였으니, 곧 삼백구십 일이다. 너는 그렇게 이스라엘 집안의 죄를 짊어져야 한다. 5 나는 너에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백구십 일 동안 지운다. 그 하루는 그들이 벌받을 한 해와 맞먹는 것이다.
6 그 날수를 채운 다음에는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서, 유다 집안의 죄를 짊어져라. 하루를 한 해씩으로 쳐서 사십 일 동안이다. 6 그 날수를 채운 다음 이번에는 오른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워 유다 족속의 죄를 받아라. 하루를 한 해씩으로 쳐서 사십 일 동안 받아라.
7 너는 포위된 예루살렘에서 얼굴을 돌리지 말고 팔을 걷어붙인 채, 그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7 너는 포위된 예루살렘에서 눈을 떼지 말고 팔을 걷어붙이고, 예루살렘은 망한다고 예언하여라.
8 나는 너를 밧줄로 묶어서, 네가 갇혀 있는 기한이 다 찰 때까지 옆구리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돌리지 못하게 하겠다. 8 나는 너를 사슬로 묶어놓으리라. 그래서 네가 갇혀 있을 기한이 다 차기 전에는 옆구리를 이쪽 저쪽으로 뒤쳐 눕지 못하게 하리라.
9 너는 밀과 보리와 누에콩과 불콩과 기장과 귀리를 가져다가, 그릇 하나에 담아 네가 먹을 빵을 만들어라. 그리고 네가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 있는 동안, 곧 삼백구십 일 동안 그 빵을 먹어라. 9 네가 한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백구십 일 동안 누워 있으면서 먹을 빵은 밀, 보리, 잠두, 제비콩, 조, 쌀보리를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10 네가 먹는 음식은 저울로 달아 하루에 스무 세켈씩, 시간을 정해 놓고 먹어라. 10 너는 그 음식을 저울로 달아 하루에 이십 세겔씩 시간을 정해 놓고 먹어라.
11 물도 양을 재어 하루에 육분의 일 힌씩 마시는데, 그것도 시간을 정해 놓고 마셔라. 11 물도 되어서 마시는데 하루에 마실 분량은 육분의 일 힌이다. 그것도 시간을 정해 놓고 마셔라.
12 너는 그 빵을 보리 빵처럼 구워 먹는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인분으로 불을 피워 구워라.” 12 보리과자를 굽듯이 빵을 굽는데 사람들이 보는 데서 인분으로 불을 피우고 거기에다 구워 먹어라.
13 그런 다음 주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민족들 사이로 내쫓으면, 그들은 그곳에서 이처럼 부정한 빵을 먹을 것이다.” 13 그리고 내 말을 전하여라.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른 민족 가운데로 쫓아보내실 것이며 너희는 거기에서 이렇게 부정한 빵을 먹게 되리라.'"
14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씀드렸다. “아, 주 하느님! 저는 저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일이 없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저절로 죽거나 맹수에게 찢겨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부정한 고기가 제 입속으로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14 그러나 나는 이렇게 아뢰었다. "아! 주 야훼여, 저는 아직까지 부정을 타본 일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이제까지 절로 죽은 짐승이나 찢긴 짐승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부정한 살코기를 입에 넣어본 적도 없습니다."
15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그러면 인분 대신 쇠똥을 쓰도록 허락한다. 그것으로 불을 피워 빵을 구워라.” 15 그분이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인분 대신, 쇠똥을 피워 빵을 구워라." 이렇게 허락을 내리시고
16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제 예루살렘의 양식을 끊어 버리겠다. 그래서 그들은 걱정에 싸여 빵을 저울로 달아 먹고, 놀라서 떨며 물도 양을 재어 마실 것이다. 16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은 밥줄이 끊어져 빵을 달아서 먹으며 걱정이 태산 같고 물을 되어서 마시면서 간이 콩알만하게 될 것이다.
17 그들은 빵과 물이 모자라 하나같이 놀라면서, 자기들의 죄 때문에 스러져 갈 것이다.” 17 빵과 물이 떨어져, 모두들 제 죗값으로 뼈와 가죽만 남았다가 말라죽을 것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