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이스라엘의 종말이 다가왔다 끝이 가까이 왔다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 사람의 아들아,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게 이렇게 말한다. 끝이 왔다. 이 땅 사방에 끝이 왔다. 2 "너 사람아, 전하여라. 이것은 주 야훼가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는 말이다. '끝장이다.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끝장이다.
3 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 나 이제 너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붓고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며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3 이제 너 예루살렘도 끝장이다. 내가 너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리라. 너의 행실대로 죄를 주고 네 모든 발칙한 죄를 벌하리라.
4 나는 너를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을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4 너를 가엾게 여기지도 아니하고 불쌍히 보지도 아니하리라. 네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발칙한 짓들로 인하여 내가 너에게 벌을 내리고야 말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 것이다.
5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재앙에 재앙이 잇따라 온다. 5 주 야훼가 말한다. 재난이 꼬리를 물고 들이닥친다.
6 끝이 왔다. 끝이 왔다. 보아라, 그 끝이 깨어나 너에게 왔다. 6 끝장이다. 너는 끝장이다. 끝장이 나고야 만다.
7 이 땅의 주민들아 너에게 끝장이 왔다. 그때가 왔다, 그날이 가까웠다. 산에서 지르던 환호의 날이 아니라 경악의 날이다. 7 이 땅에 사는 사람들아, 네 운이 다하였다. 올 때가 오고야 말았다. 그 날이 다가왔다. 먼 훗날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코앞에 들이닥쳤다.
8 나는 이제 곧 너에게 내 화를 퍼붓고 너에게 내 분노를 다 쏟으리라.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8 이제 내 노여움을 터뜨릴 날이 다가왔다. 나는 분을 풀어야 하겠다. 네 행실대로 너에게 죄를 주어야 하겠다. 너의 온갖 발칙한 죄를 벌해야 하겠다.
9 나는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이렇게 내려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9 나는 너를 가엾게 여기지도 아니하고 불쌍히 보지도 아니하리라. 네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발칙한 짓들로 인하여 내가 너에게 벌을 내리고야 말리라. 그제야 너를 벌하는 것이 나 야훼임을 알게 될 것이다.
10 보아라, 그날이다. 보아라, 그날이 왔다. 끝장이 닥쳤다. 몽둥이는 꽃을 피우고 교만은 봉오리를 맺었다. 10 보아라, 그 날이 왔다. 이제 될 대로 다 되었다. 네 운이 다하였다. 부정 부패가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고 거만한 자들이 활개를 치며
11 폭력이 일어나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서 아무도, 그 무리 가운데에서 아무도 남지 않으리라. 그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떠드는 소리도, 영화도 없으리라. 11 폭력배가 일어나 학정을 편다.
12 그때가 왔다. 그날이 다가왔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린다. 12 올 때가 왔다.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내 노여움이 이 온 무리를 휩쓸 것이다. 무엇을 샀다고 하여 기뻐할 것도 없고 팔았다고 하여 슬퍼할 것도 없다.
13 판 자는 계속 살아 있다 하더라도 팔린 것을 되찾지 못하리니 이 땅의 모든 무리에 대한 환시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자기 죄 때문에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리라. 13 판 사람이 죽기 전에 판 것을 도로 찾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제 죄 때문에 제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다.
14 그들은 나팔을 불고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아무도 싸움터에 나가지 않으리니 나의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4 나의 큰 노여움이 그 온 무리를 휩쓸 것이다. 준비가 다 되어 나팔을 불건만 아무도 전쟁에 나갈 용기를 내지 못하리라.
15 밖에서는 칼이, 안에서는 흑사병과 굶주림이 기다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안에 있는 자는 굶주림과 흑사병이 삼켜 버린다. 15 밖에서는 칼이 번뜩이고 집 안에서는 염병과 기근이 노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 안에 있는 자는 기근과 염병으로 쓰러져 죽을 것이다.
16 더러는 살아남아 산으로 오르지만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저마다 자기 죄를 생각하며 슬피 울리라. 16 산으로 도망친 자도 모두 제 죄벌을 받아 비둘기처럼 신음하며 죽을 것이다.
17 손은 모두 맥이 풀리고 무릎은 모두 젖어 물이 흐르리라. 17 사람마다 맥이 풀리고 오줌을 싸서 무릎이 젖고
18 자루옷을 두른 그들을 공포가 뒤덮으리라. 얼굴마다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머리는 모두 밀어 대머리가 되리라. 18 몸에는 삼베를 걸치고 부들부들 떨면서 머리를 깎이고 창피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되리라.
19 그들은 은을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그들의 금은 불결한 것으로 여겨지리라. 주님이 진노하는 날 은도 금도 그들을 구해 주지 못하고 그들의 식욕을 채우지도, 그들의 배를 불리지도 못하리라. 그것들은 도리어 그들을 죄짓게 하는 걸림돌이 되었을 뿐이다. 19 금과 은이 그들을 건져주지 못하고 실컷 배를 불려주지도 못하리라. 이 백성은 자기네를 죄에 빠뜨리는 올가미였던 것들, 은은 밖에 내버리고 금은 보기도 싫은 오물로 여기리라.
20 그들은 자기들이 자랑스레 여기던 아름다운 장신구로 역겨운 신상들, 혐오스러운 우상들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 장신구를 부정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리라. 20 자랑으로 여기던 아름다운 장신구들은 그것으로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 구역질나는 우상을 만들었었으므로 내 백성은 그것들이 꼴도 보기 싫게 될 것이다.
21 나는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노획물로, 이 땅의 악인들에게 약탈물로 넘겨주어 더럽히게 하리라. 21 그것들을 외국인에게 노략질당하고 세상의 못된 자들에게 전리품으로 털려 천대받게 하리라.
22 나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려 사람들이 내 보물을 더럽히고 강도들이 들어와 그것을 더럽히게 하리라. 22 그렇게도 소중하던 이 성읍을 더럽히게 내버려두리라. 불한당들이 쳐들어와 이 성을 더럽히고
23 너는 사슬을 만들어라. 이 땅은 살인 재판으로 가득하고 이 도성은 폭력으로 가득하다. 23 사람을 마구 죽일 것이다. 온 나라에서 유혈 참극이 벌어지고 있고 이 성에서는 폭력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24 나는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장 못된 것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을 차지하게 하리라. 힘센 자들의 자랑에 끝장을 내고 그들의 성소들을 더럽히게 하리라. 24 내가 못된 민족들을 불러들여 이 백성의 집을 모두 차지하게 할 것이다. 세력 있는 자들의 거만을 꺾고 그들의 성소들을 짓밟게 하리라.
25 공포가 들이닥치면 그들은 평화를 찾아도 얻지 못하리라. 25 공포에 떨며 어디에 가면 편안할까 하여도 편안한 곳이 없으리라.
26 파멸에 파멸이 겹쳐 오고 소문에 소문이 뒤따르는데 예언자에게 환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사제에게서는 가르침이, 원로들에게서는 조언이 사라져 버리리라. 26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길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들려오는데도 예언자는 보여줄 것이 없고 사제는 가르쳐줄 것이 없고 장로들은 일러줄 말이 없을 것이다.
27 임금은 슬퍼하고 제후는 절망을 옷처럼 입으며 이 땅에 사는 백성의 손은 떨리리라. 나는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그들을 다루고 그들의 판결에 따라 그들에게 판결을 내리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27 왕은 통곡하고 수령은 실망 낙담하고, 지주들은 손이 떨려 어쩔 줄을 모르게 되리라. 내가 그들을 그 행실대로 다루고 버릇대로 심판하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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