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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훈계를 간직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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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바른 판단에 마음을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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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를 찾아 구하고 바른 판단을 얻고 싶다고 소리쳐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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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을 찾아 헤매듯 그것을 구하고 숨은 보화를 파헤치듯 그것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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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눈이 열려 야훼 두려운 줄 알게 되고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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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란 야훼께서 주시는 것, 그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로 지식과 슬기를 깨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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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이 살면 도움이 되어주시고 올곧게 살면 방패가 되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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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길 걷는 사람을 감싸주시고 당신께 마음을 쏟는 사람을 지켜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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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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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무엇이 옳고 바르고 떳떳하며, 무엇이 복된 길인지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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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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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가 네 속에 깃들이고 지식이 네 마음에 기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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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해야 몸을 지키고 판단을 바로 해야 실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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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변이 도사린 길에서 벗어나고 거짓말하는 자의 손에서 빠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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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올바른 길을 버리고 컴컴한 뒷골목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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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만 즐기고 사기치며 좋아하는 자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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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길에 발을 들여놓고 엇나간 짓만 하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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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너는 탕녀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남의 계집이 꾀는 말에 넘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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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자는 하느님 앞에서 맺은 약조를 잊고 젊은 시절에 맺은 정을 저버린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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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자가 가는 뒷골목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니, 따라가다가는 죽음의 그늘진 곳으로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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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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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자한테로 가면 돌아오지 못하고 다시는 살아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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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너는 착한 사람들과 한 길을 가고 옳게 사는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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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떳떳한 사람이 사는 곳이요, 흠없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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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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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하게 살면 세상에서 끊기고 신용 없이 살면 뿌리가 뽑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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