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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학대전여행]-진리
작성자소순태 쪽지 캡슐 작성일2011-10-30 조회수2,265 추천수1
 
번역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Ia q16. 진리 

1. 진리(truth)는 실체(reality)와 실체에 대한 마음의 판단(mind's judgment)에 있어서의 일치(agreement) 혹은 부합(conformity)을 말합니다. 이것은 "생각과 사물의 동일시(the equation of thought and thing)"입니다. 진리는 형상적으로(formally), 혹은 그러한 것으로서, 어떤 사물이 그것이 실제로 무엇인가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마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형상적으로, 진리는 생각에 대한 진리(truth of thought)입니다. 또한 사물들에 대한 진리로 불리는 바가 있으며, 이것은 존재론적 진리(ontological truth)로 불립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마음과 사물들의 필연적인 부합에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물들을 완미(完美)하게(perfectly) 알고 계시며, 그리고 사물들이, 존재를 위하여, 그리고 심지어 존재의 가능성을 위하여, 이러한 지식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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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 여기서 '진리(truth)' 라는 용어의 의미 혹은 개념이 정의되고 있다. 또한 여기서 세 가지 종류의 진리(truths)들 중의 하나인 '형이상학적 혹은 존재론적 진리(metaphysical or ontological truth)'의 의미 혹은 개념이 정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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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형상적 혹은 논리적 진리(formal or logical truth)는 실체에 대한 마음의 참된 판단(judgment)에 있습니다. 만약에 피조물의 마음(creatural mind)이 그릇되게 판단하면, 이 판단은 논리적 잘못 혹은 오류의 상태에 있습니다. 진리는, 엄격하게 말하여, 마음의 개념들 혹은 관념들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에 의하여 마음이 이 개념들과 이들 개념들이 제시하는 실체들의 일치 혹은 불일치에 대하어 분명하게 말하는(pronounce), 바로 그 판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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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 여기서 세 가지 종류의 진리(truths)들 중의 하나인 '논리적 진리(logical truth)'의 의미 혹은 개념이 정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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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물은, 그것이 어떤 사물인 한, 즉, 그것이 있음(being)을 가지는 한, 알 수 있으며, 그리하여 마음에 의하여 품어질 수 있고(be conceived) 그리고 분명하게 말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있음(being)을 가지고 있는 무엇이든지는 하느님의 마음에 의하여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무류적으로(infallibly) 알려질 수 있으며, 그리하여 그 결과 있음(being)과 진실(the true)은 실제로 동일합니다. 그들 사이에, 어떤 실제의 것이 아닌, 오로지 어떤 논리적 구분만이 존재합니다.

4. 인간의 마음(the human mind)에 있어, 있음(being)은 진실(the true)에 앞서는데, 이는 사람이 어떤 사물이, 그것이 하느님의 마음(the divine mind)과의 필연적인 부합 안에 서 있음(stands)을, 그리하여 그 결과 필연적으로 참(true)임을 자신이 알아차리기 전에, 어떤 있음(a being)이라는 바로 그 사실로 주의를 돌리기 때문입니다.

5. 우리가 이미 보았듯이,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아심 안에서 모든 사물들을 완미(完美)하게(perfectly) 아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는 자와 알려지는 대상의 절대적 부합을 가지며, 그리고 정말로 이 부합은 동일함(identity)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느님의 마음에 진리가 있다고, 혹은 하느님께서 진리를 가지신다고 단순히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는 진리이십니다 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절대적인, 지고의, 무한한, 나누어지지 않는 하느님의 본성 및 본체와 일치하는 것으로서 실체적으로(substantially) 존재하는, 거룩한 진리(Truth)입니다.

6. 모든 진리들은 하느님의 마음에 있습니다. 다수의 진리들은 피조물의 마음들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다수의 진리들은 이 동일한 마음에 있을 수 있으며, 그리고 그들의 숫자는 이 마음이 더욱 더 참된 판단들을 함에 따라 증가할 수 있습니다. 

7. 진리는 하느님 안에서만 영원합니다. 사람은 영원히 참인 사물들을 알 수 있으며, 그리하여 이들 사물들은 자신들 안에서 참이라고 말해집니다. 그러나 이들 진리들은 오로지 그들 자체로(in themselves) 참인데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그들이 참임을 영원히 아시기 때문입니다.

8. 그리고 진리는 변하지 않으시는(changeless) 하느님 안에서 오로지 변하지 않습니다. 피조물들은 허다한 어떤 변하지 않는 진리를 알지만, 그러나 그것에 대한 그들의 앎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그것의 변화없음의 원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피조물의 앎(creatural knowing)은 어떤 변하지 않는 성과가 아닙니다. 피조물의 마음들은 확실하게 알려진 진리들을 경시할 수도 있으며(may), 그리고 인간의 마음들은 이미 알려진 진리들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알려진 진리를 더 알게 하는, 혹은 이 진리를 더 폭넓은 적용에서 드러내는, 새로운 사실들을 학습하는 마음에 있어 어떤 종류의 변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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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주: 이상은,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의 약 600여 개에 달하는 각 문항(Questions)들에 대한 "압축된 바꾸어 말하기"인 Paul J. Glenn 몬시뇰(1893-1957)의 저서: "A Tour of the Summa(신학대전여행)"의 Ia q16 "진리" 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위의 번역문의 영어 원문뿐만이 아니라,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대전 Ia q16 "진리" 영문본 전문을 읽을 수 있으며, 일부 문항들은 글쓴이의 판단에 따라 우리말로 이미 번역되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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