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6 끝으로
하느님의 백성은
그리스도의 왕직에 참여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모든 사람을 당신께 이끄심으로써 당신의 왕권을 행사하신다.
(218) 왕이시며 우주의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다. 그분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태 20,28).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다스리는 것이다.”
(219) 교회는 특히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자기 창립자의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습을 알아본다.”
(220) 하느님의 백성은
그리스도와 함께
봉사하는 이 소명에 따라 삶으로써 ‘왕의 품위’를 실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