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결코 지상의 과제와 노고를 멀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바람과
사랑이
하느님이신 스승의 모범을 본받아 바로 그렇게 우리
형제에게
봉사하도록 우리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마태 20,28). 따라서
교회도 지배가 아니라
봉사를 위하여 태어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셨으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