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헌장] 123.
교회는 어떠한 미술 양식도 자기 고유의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오로지 민족들의 특성과
환경 그리고 각종 예식의 필요에 따라 각기 그 시대의 양식들을 받아들였으며, 여러 세기의 흐름을 통하여 이루어진 미술의 보화를 온갖 배려로 보존하게 하였다. 또한 우리 시대와 모든 민족과 지역의 미술은, 거룩한
성전과 거룩한 예식에 마땅한 존경과 마땅한 경외로
봉사한다면,
교회 안에서 표현의
자유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하여 미술은 지난 여러 세기에 위대한 사람들이
가톨릭 신앙을 노래한 저 놀라운
영광의 합창에 자기 목소리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