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사제들은
신앙의 교육자로서 스스로 또는 다른 이들을 통하여, 모든
신자가 각기
성령 안에서
복음에 따라 자기 소명을 계발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실 그
자유와25) 실천하는 진실한
사랑에 이르도록 보살펴 주어야 한다. 아름다운 의전도, 화려한 모임도, 사람들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교육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그다지 쓸모가 없다.26) 이러한 성숙을 촉진하기 위하여
사제들은
신자들을 도와 스스로 크고 작은 모든 일에서 그 일이 무엇을 요구하고 또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게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모름지기
사랑의 새
계명이 요구하는 대로, 누구나 자기가
은총을 받은 것처럼 그
은총으로 서로를 위하여
봉사하여야 하며,27) 그럼으로써 모든 사람이
인간 사회에서 자기 의무를
그리스도인답게 완수하여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