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분명히 이러한
사랑과 호의가
진리와 선에 대하여 우리를 무관심하게 만들어서는 결코 안 된다. 오히려 바로 그
사랑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진리를 선포하도록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오류와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을 구별하여야 한다. 오류는 언제나 배격하여야 하지만, 오류를 저지르는 사람은 비록 그릇되거나 부정확한
종교적 개념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언제나
인간 존엄성을 간직하고 있다.10)
하느님 홀로
심판자이시며,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누구의 내적인 죄도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