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아가서
교회는 오늘날 사회 운동에서 발견되는 좋은 것은 무엇이든, 특히 일치를 향한 진보, 건전한
사회화 과정, 경제적 시민적 연합의 진전을 인정한다. 일치의 증진은 바로
교회의 가장 깊은 사명과 부합한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사와 같다.
교회는 곧
하느님과 이루는 깊은 결합과 온 인류가 이루는 일치의 표징이며 도구”12)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교회는 사회의 진정한 외적 일치가 정신과 마음의 일치에서, 곧
성령 안에서 그 일치를 결코 풀어질 수 없게 이루어 주는 저
믿음과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 준다.
교회가 현대 인류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도 생활에서 실천되는 저
믿음과
사랑 안에 있는 것이지 순전히
인간적인 방법으로 행사하는 어떤 외적 지배에 있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