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수도자는 자기가 한
서원을 충실히 지키도록 노력하며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또한
하느님의 도움을
신뢰하며 자기 힘을 과신하지 말고
극기하며 관능을
절제하여야 한다. 또 정신과
육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연적인 방법도 이용하여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완전한
금욕은 불가능하다든가
인간 성숙에 해롭다고 하는 그릇된 주장에 흔들리지 않게 되며,
정결을 위태롭게 하는 모든 것을 어떤 영적 본능으로 물리치게 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수도자, 특히
장상들은 공동생활에서 회원들의 참된
형제애가 넘칠 때
정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