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특별한
권한을 주셨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 16,19). 이러한 ‘열쇠의
권한’은
하느님의 집, 곧
교회를 다스릴
권한을 가리킨다. “착한
목자”(요한 10,11)이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뒤에 이 임무를 확인해 주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요한 21,15-17). ‘매고 푸는’
권한은 죄를 용서하고
교의에 관한 판단을 선포하며,
교회의 규율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권한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의 직무를 통하여,
(310) 특히
베드로의 직무를 통하여, 이
권한을
교회에 맡기셨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하느님 나라의
열쇠를
베드로에게만 맡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