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몸, 많은 것으로 이루어진 하나, 이것이 온전한
그리스도입니다.……몸이 말하든 지체가 말하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머리가 되어 말씀하시고 또 몸이 되어 말씀하십니다.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에페 5,31-32)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복음서 안에서 친히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마태 19,6).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실제로 다른 두 사람이 있고 그들은 혼인의 결합으로 오직 하나가 됩니다.…… 머리로서는 자신을 ‘신랑’이라 부르고 몸으로서는 자신을 ‘신부’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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