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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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신앙 고백

교회 교리서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3 장 성령을 믿나이다 제9절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나이다”
교회 교리서

간추림

960 교회는 ‘성도들의 친교’이다. 이 말은 ‘거룩한 것들’(sancta)의 공유를 뜻하는데, 무엇보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신자들의 일치가 표현되고 실현되는”(523) 성찬례를 가리킨다.
961 이 말은 또한 ‘거룩한 사람들’(sancti)이 ‘모든 이를 위하여 돌아가신’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는 친교를 가리킨다. 이 친교로써 저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행하고 겪는 모든 일은 모든 이를 위하여 열매를 맺는다.
962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 신자친교를 믿습니다. 곧, 지상에서 순례자로 있는 사람들, 남은 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죽은 이들, 하늘에 있는 복된 분들이 모두 오직 하나의 교회를 이룬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 친교 안에서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과 그분의 성인들이 우리의 기도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