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오순절 바로 그날부터
교회는 거룩한 세례를 거행하고 베풀어 왔다. 그날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설교에 감동받은 군중에게 이렇게 선포한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사도 2,38).
사도들과 그들의 협력자들은
유다인이든,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든,
이방인이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세례를
권한다.
(25) 세례는 언제나
신앙과 결부된 것으로 드러난다.
바오로 사도는 “주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오.” 하고 필리피의 간수에게 말했다. 이야기는 이렇게 이어진다. “그 자리에서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사도 16,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