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 태초에
하느님께서는 땅과 그 자원을 인류의 공동 관리에 맡기셨으며, 그것을 돌보고, 노동을 통해 지배하며, 그 결실을 누리도록 하셨다.
(147) 창조된 모든 재물은 온 인류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궁핍해질 수 있고
폭력의 위협을 받을 수도 있는
인간 생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땅은 사람들에게 분배되었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보장하고, 각 사람마다 그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마련하며, 그 사람이 책임지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마련해 주기 위해서 재산을 소유하는 것은
정당하다. 재산의 소유는 사람들 사이에 본래 있어야 할 연대성이 드러나는 것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