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사람아, 너는 감히 하늘을 향해 너의 얼굴을 들지 못하고, 땅을 향해 너의 시선을 떨구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너는
그리스도의
은총을 받았다. 네 모든 죄가 용서받은 것이다. 고약한 종이었던 네가 착한 아들이 된 것이다.……그러니 당신 아들을 통해 너를
속량하신 아버지께 눈을 들어 “우리 아버지!”라고 말씀드려라. ……그러나 너에게 어떤 특권이 있다고 주장하지 마라. 특별한 방법으로
하느님은
그리스도께만 친아버지이시며, 우리 모두에게는 그저 공동으로 아버지이실 뿐이다.
하느님은 그분만을 낳으셨고 우리는 창조하셨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도 그분의 아들이 되는 자격을 얻으려면,
은총에 힘입어, “우리 아버지!”라고 말씀드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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