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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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복술◆ 인쇄

한자 占卜術

   1. 의의 : 점(占)이란 인간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일 등을 미리 판단하는 술법을 말한다. 따라서 점복이란 일반적으로 미래에 대한 어떤 징조를 미리 판단하고자 하는 일종의 기술이다. 이는 자연 현상이나 생리 현상을 판단하는 것과, 인위적으로 어떤 현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판단한 결과로써 장래를 점치는 경우가 있다.

   특수한 자연 현상이나 인간 현상을 고찰하여 미래에 일어날 운명에 관한 정보를 얻어내, 길흉을 판단하고 예견하여 감추어진 초자연적인 세력의 의사를 알리는 방술이다. 이렇게 보면 점술은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 그러나 천문학, 일기 예보, 과학적인 탐구 등은 종교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점복술이라고 할 수 없다.

   2. 점복 : 그런데 점복은 그 판단에 있어 악마의 도움을 구걸하고 있다. 인간의 자유와 의지에 의해 좌우되는 장래의 불확실한 일에 대한 확실한 지식은 신만이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마가 이를 알고 있다는 점에서 신앙적으로 배척되어 마땅하다. 구약 시대에는 점쟁이를 사형에 처하도록 한 때도 있었다(레위 20,27).

   3. 점술 : 점술은 신비적인 힘을 빌려 숨겨진 일을 알아맞히거나, 미래를 예언하는 점성술, 점조술(占鳥術), 점수술(占獸術), 관상술 등을 모두 통틀어 말한다. 이러한 점술들은 직간접으로 악마의 힘에 의존하기 때문에 교회는 이를 경신덕에 반하는 행위로 보고 배척할 뿐만 아니라 죄악시하기도 한다.
출처 :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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