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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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트서◆ 인쇄

영어 Tobit, The Book of

   구약성서의 열일곱 번째 책이며 가톨릭교회는 정경으로 인정하지만 개신교는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제2경전의 첫 번째 책이다. 개신교에서는 제2경전을 외경이라 부른다. 기원전 2세기에 쓰인 이 매력적인 책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훈육하기 위하여 종교 소설의 문학 형태(요나서와 유딧서처럼)를 사용한다. 여기에는 지혜서들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경구들과 일반적인 지혜 주제들, 곧 율법에 충실, 천사들의 중재 기능, 부모 공경, 깨끗한 결혼 생활, 죽은 이에 대한 경의, 희사와 기도와 단식재의 가치가 발견된다.

  전례적 사용 : 「로마 미사 전례서」에서 홀수해 연중 시기 제9주간, 성인 성녀 공통 미사, 혼인성사 예식에서 토비트서를 봉독한다. 시간전례에서는 시편집의 작은 찬가로 사용되며 다른 찬가는 부록 1에 ‘전야 기도를 위한 찬가’로 실려 있다. (짝수해 연중 시기 제25주간 동안 이년 주기 독서에서 봉독한다.) 의미 :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일 때조차 하느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권능으로 우리를 도우러 오실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계명에 충실히 머물고 기도와 이웃 사랑(특히 어린이와 부모 사랑)에 힘쓰며, 고통 받을 때 인내하고 혼인 생활을 거룩하게 이끌어야 한다.
출처 : [전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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