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주 그리스도 안에 동서남북이 있으랴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04 조회수503 추천수4 반대(0) 신고
세상의 모순을 느끼기 시작하면 허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순은 허무의 씨앗인 셈이다. 각자가 남을 너무나 모른다.
그러고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식으로 남의 탓만 한다.
애시당초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개성 있게 만드셔서 얼굴모습도 다르고
성격도 탈렌트도 다르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우리 모두가 하나되기를 바라신다.
예수님을 닮으라고 하시지만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여 어린이처럼 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셨다.
다른 말씀은 비유법을 쓰셨지만 사랑만큼은 직설법을 쓰시면서 계명이라고 하셨다.
어느 자매님이 어린이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하였다.
현재에 살고 있고, 솔직하며, 사랑을 안다는 것이다.
참 어렵다. 마치 온 전신에 멍이 든 것 같이 우리하게 아프다. 아니 피곤을 느낀다.
 
한 젊은 부부가 새로 이사를 왔다.
다음날 아침 아침 식사를 하다가 옆집 아줌마가 빨래를 느는 것을 보고는
“빨래가 제대로 안 되었군. 빨래를 할 줄도 모르는 것 같아.
아마 다른 비누를 써야할 것 같아.”하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은 힐끗 쳐다보고는 잠자코 있었다.
젊은 부인은 옆집에서 빨래를 하여 늘 때마다 꼭 같은 말을 했다.
약 한 달 후 옆집의 빨래가 깨끗하게 되어 늘려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남편에게 말했다.
“저기를 봐요. 옆집 아줌마가 이제야 제대로 빨래하는 것을 터득했군요.
누가 가르켜주었지?”
남편이 말했다. “나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창문을 깨끗이 닦았어.”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의 창문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본다.
 
주 그리스도 안에 동서남북이 있으랴
죤 옥센함(John Oxenham)
그리스도 안에는 동과 서도
남과 북도 있을 리 없다
오직 하나, 온 세상 넘쳐흐르는 위대한 사랑의 교제가 있을 뿐.
진실한 마음을 지닌 자들은
어디에 있더라도 주님 안에서의 고차원의 친교를 보게 된다.
주님을 섬김은 모든 사람을 한 데 묶는 황금의 줄이로다.
 
그대의 종족이 어디에 속하든지
신앙의 형제여, 손을 잡아라.
아들같이 나의 아버지를 섬기는 자는 모두가
나에게는 분명히 가족이로다.
 
이제야 그리스도 안에서는 동과 서가 하나 되고
주님 안에서 남과 북이 서로 만나니
온 세상 지배하는 주님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영혼은 모두 하나가 되도다.
온 세상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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