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편 29(28),1ㄱ과 2.3ㄱㄷ과 4.3ㄴ과 9ㄷ-10(◎ 11ㄴ)
◎ 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평화로 강복하시리라.
○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주님께 드려라. 거룩한 차림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
○ 주님의 소리가 물 위에 머물고, 주님께서 크나큰 물 위에 계시도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여라. ◎
○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 치시니, 그분의 궁전에서 모두 “영광이여!” 하고 외치도다. 주님께서 큰 물 위에 좌정하셨도다. 주님께서 영원하신 임금님으로 좌정하셨도다. ◎
이별인사<고맙네...>하시며... 떠나시던 날.
고맙네...
고맙네...하며...
마지막 이별의 인사말을
덕으로 쌓아 마련하신 분이
어저께 저녁 황혼이 지던 시각에
큰 별이 되어 먼길을 날아 오르셨습니다.
그분이 정직하고
성실하고
양심적으로 살으셨기에
나도 그렇게 살으려고 한번 더 다짐을 합니다.
그분이 나는 바보야 하고 낮추셨기에...
나도... 나는 바보야 하며.
슬픈 욕심을 비우며. 한번 더 다짐을 합니다.
그분이 마지막 가시는 길에...
간결하고 단순하게 그리고 쉬운 말로
고맙네...하고 가셨기에...
복잡한 세상이지만...
나도...언젠가 먼 이별을 할 때에는
꼭 이 말을 잊지않고
미리 미리 준비하는 삶 살아서
쉬운 시같은 한 마디...
고맙네로..
아름다운 이 한 마디
꼭 남겨 놓고 가도
후회 안 하도록
기도 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오실 님들을 부르시는
약속 시간이 정해져 있나 봅니다.
어제 그 시간에 우리집은
시할머니 제사상를
정성껏 준비하는 시간이었고.
우리 친정에서는
우리 할머니 제사상을 준비하는
같은 시간이었는데..
바로 그 시간에
김수환 추기경님은
고맙네... 하시며...
먼 길을 떠나시는
준비 하시는 시간이었으니.
아마도 하늘나라에서도
부르시는 약속시간이 정해져 있나 봅니다.
우리 시 할아버지 제사날도
우리 친정 할아버지 제사날과 같은 날이니...
하느님만의 계획된
인연이란것이..
참으로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얼굴 모습과
우리 친정 아버지 얼굴 모습이
참 많이 닮으셨는데..
.
이제 두 분 다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사진 모습만으로 아버지를 기억해야 하는
나만의 슬픔도 큽니다.
친정 아버지 떠나시던 날...
"아버지 제가 기도 많이 해 드릴께요.."
"성모님 손 꼭 잡고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 드렸듯이...
"고마우신 추기경님 제가 기도 많이 해 드릴께요."
"성모님 손 꼭 잡고 안녕히 가세요.."
하고...오늘은 오늘의 작별인사를 보냅니다.
+주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영원한 안식을 주시어 당신 품안에 길이 머믈게 하소서~~~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유신과 군부독재에서 민주항쟁을 이끌어 내신 분...
+죽음이 삶의 끝이 아니요 영원한 생명으로 향하는 통과의례라지만...
*두고 가시는 세상에 남은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주님!스테파노 추기경님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님을 보낸 슬픔에 함께합니다...>>>
*(제마음처럼 표현을 잘 해주신 도미니꼬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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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아 너희들도 소식 들었지?...
그래...모두들 우리 열심히 기도 바쳐 드리자...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을 위해서 하느님아빠께 열심히 기도 바쳐 드리자...
이제 더이상은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셨으니...하느님아빠께 감사기도를 바쳐 드리자...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아멘+기도팅~~~*찬미예수님 아멘*
사랑합니다...안녕히 가세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면서...사랑합니다...안녕히 가세요...아멘+기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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