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침묵하며 들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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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03-09 | 조회수619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침묵하며 들어라! (행복한 기도-라디오 피정)
우리는 듣는 법을 익힘으로써 성경의 모든 말씀 안에서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말씀 안에서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나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려는 바를 종종 귀먹은 사람처럼 듣지 못한다.
하느님께서 우리 이웃을 통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도 우리는 듣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인정하는 것만을 들을 수 있으며 의심하는 것은 듣지 못한다.
우리는 곤궁한 상황을 알리는 다른 사람들의 음성도 듣지 못한다.
물론 말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이의 마음에서 울리는 소리는 듣지 못한다.
예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다섯 단계로 치유하신다.
첫째로, 우리의 귀를 막아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 하시는 내용을 진정으로 들어야 한다.
외부의 소리를 듣는 대신 우리는 먼저 내면의 소리를 듣는 법을 익혀야 한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 들려오는 하느님의 나지막한 소리를 들어야 한다.
둘째로, 예수께서 침을 뱉으셨고 환자의 혀에 발라주셨다.
이는 하느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면 깊은 침묵을 지켜야 한다.
침묵은 우리자신 그리고 하느님을 대면하게 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자신을 진정으로 만나게 하고 우리를 치유한다.
그 말씀은 우리에게 깊은 평화를 불러일으키는 사랑의 말씀이다.
셋째로,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신다. 그분은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심으로써 우리 위에 있는 하늘을 여신다.
갑자기 우리에게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우리의 마음도 넓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것이 선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말씀은 결국 하느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다.
넷째로, 예수님께서는 구원하시고 해방하시는 말씀을 선포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나의 모든 감각을 하느님께 개방하게 한다.
다섯째로, 예수님께서는 악의 세력에서 우리를 해방하신다.
악의 세력은 우리에게 불안이나 우리를 지배하는 그 어떤 강요일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불안에서 비롯되는 속박과 강요에서 우리를 해방하신다.
그리하여 우리가 바르게 말하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말하도록 배울 수 있게 하신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시어 그로 하여금 생명으로 일깨우는 사랑의 언어를 말하게 하신다.
결국 다른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격려의 말을, 자유로 이끄는 생명과 위로의 말을, 하게 하신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기도:
제가 당신 말씀을 마음으로 듣고 그 말씀으로 저를 변화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나지막한 소리에, 예민하게 귀 기울이게 하소서!
그리고 제 입을 얼어 주시어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께서 저에게 행하시는 선한 모든 것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통하여 제가 하는 말들이 사람들을 일으키고 치유하고 위로하며,
화해하고 자유롭게 하는 관계를 맺는 사랑의 말씀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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