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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25)선택과 파견은 하느님 사랑만이 가능한 사건이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09 조회수619 추천수9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25)선택과 파견은 하느님의 사랑만이 가능한 사건이다.

< 말씀의 초대 >
다니엘 예언자는 불의를 저지른 동족을 위해 기도한다.
예언자들을 외면하고 배신한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시길 청한다.

그는 주님의 자비하심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불순종을 부끄러워하고 뉘우치면
주님께서는 받아 주실 것이다(제1독서).

남을 심판하지 말라고 하신다.
단죄하는 것도 피하라고 하신다.

오히려 용서와 자비로
그들을 가까이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쉽게 실망하고 상처받을 일이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은총 속에 머물도록 애써야 한다(복음)......*아멘+

< 화답송 >
시편 79(78),8.9.11.13(◎ 103〔102〕,10ㄱ)
◎ 주님, 저희의 죄대로 저희를 다루지 마소서.
○ 선조들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소서.
주님의 자비가 어서 저희에게 미치게 하소 서.
저희가 이토록 불쌍하게 되었나이다. ◎

○ 주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를 도우소서,
저희 구원의 하느님.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하시고,
저희 잘못을 용서하소서. ◎

○ 포로들의 탄식이 주님께 이르게 하소서.
죽음에 놓인 이들을 주님 팔의 힘으로 보호하소서. ◎

○ 저희는 주님의 백성, 주님 목장의 양 떼.
저희는 끝없이 주님을 찬송하고,
대대로 주님에 대한 찬양을 전하오리다. ◎

< 오늘의 복음 환호성 >
요한 6,63ㄷ.68ㄷ 참조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 주님의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 이다.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아멘+

~~~~~~~~~~~~~~~~~~~~~~~~~~~~~~~~
< 찬미예수님 >
어제 사순 2주간 주님의 날도 모두 안녕 하셨는지요?
어제도 우리는 가족 모두를 만나는 날이었어요..
언제나 토요일날 주로 만나고 주일날은 성당으로 미사를 보러 갔었는데..
어제부터는 고정관념이 좀 깨졌어요..

왜냐면 우리집 손자손녀가 주님은총과 사랑으로 이번 신학기부터는
6살짜리는 성당 주일학교 유치반에 입학했고요..

이번에 초딩 3학년 올라간 손자는 첫영성체 교리 끝나니까요..
본당신부님이 새벽미사에 잘 나오는지 실천하는 것을 알아보고..
복사자격이 있을 때 하느님의 선택을 받아서
미사때 복사로서 파견된다고..살험실습 중이랍니다.

그래서 토요일날 주일학교를 빠지면 안 되고요..
엄마아빠도 두 아이랑 모두 같이 가서 토요특전어린이 미사를 하기 때문에
토요일은 못 오니까 주일날 온다고 하니까 할머니도 덩달아 바빠져서
일찍 미사에 다녀오고 준비하니라고 정신이 없었는지 분심이 들어서인지..

오는길에 아무리 생각해도 중고등부 미사강론이어서 그런지..
성당 마이크장치로 잘 안 들려서 그런지 몰라도 세상에나 한 마디도
생각이 안 나는거예요..이것도 너무 신기한 일이구나 생각하다가
밤 시간에 묵방에 들어가서 신부님들의 강론을 만나니...
더 방갑고..사막에 오아시스가 따로 없었어요...

우리가 찾기만 하면 하느님 사랑은 보석처럼 널려 있구나 생각했고요.
또 한가지는 우리 며느리가 같은 또래의 주일학교 학부형회에 들어가서
그 동네에 사는 믿음의 젊은 엄마모임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고요.

동네 성당 반모임에도 입학을 정식으로 했다는 이야기며..
우리 베로니카가 유치부 주일학교에 입학을 했는데요 ..
본당신부님이 베로니카가 예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고요..
아기 머리에 안수기도를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는 이야기며...

센프란치스코로 아들이 출장을 간다는 아들 회사 이야기며...
신학기라서 모든것이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는 변화의 소식을 들으니..
입춘대길이요...봄은 역시 찾아오긴 왔네요...이 순간도..빛의 신비..
*예수님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하는 묵주기도가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아들네 아파트 아랫층에 사시던 할아버지연도가 나서..
우리 며느리도 교우들이랑 참석을 해서 처음으로 연도기도를
바쳐 드렸는데... 어머니도 그 연도라는 기도 해 보셨나고 묻더군요..

아이구 그랬냐고...우리 이쁜 며느리가 갈수록 좋은 일을 한다고..
나보다 더 났다고..나는 너 나이 때에 우리 본당에서 연도대회를 한다고
처음 연습을 하던 날에..내가 그 기도가 무슨 기도인지도 몰라서..
그냥 웃음이 나서.. 웃으니까 모두 같이 웃느라고 연습을 못했지만 나중에
레지오에 입단해서는 연도를 잘 할 수 있었노라고...

정말 너 좋은 기도 알게 되어서...나까지 기분이 좋다고...상을 주어야 겠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고... 맛있는 식사도 같이 나누며 영적 이야기를 하다보니..
우리 고부간은 더 가까워지고...더 성화되어 가는것도 같고...기분도 좋고..
오로지 *하느님 *사랑만이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구나...하고 느꼈답니다.

우리들이 가족으로도 일치되고 영적으로도 하나되는 이 느낌이
곧 하느님 사랑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고..
선택받았다는 이 넉넉한 기쁨이 가정과 가족을 더 일치시키고
하나되게 함을 인정하는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어제 사순 2주간 주님의 날에 우리 가족들이 받은
하느님 사랑의 은총이었습니다.
행복한 가족간의 대화는 미사때 영성체하는 황홀함과 같은
아름다운 감사로 이어지는 참으로 기쁜 신기함이었습니다.

이제 이런 마음으로 우리 가족들은 세상에로 파견되는 사랑공부를 열심히 하여
세상에 빛이 되는 변모를 앞으로도 여러번 체험하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 며느리가 나보다 더 얌전하게 연도하는 것을 잘 배우기를 기원하였고
우리 아들이 우리 손자때문에 새벽미사를 가게 되었다는 소식이 왜 이리 기쁜지요?

어제 처음으로 우리 며느리가 우리 손자 손녀가 우리 아들이..
식사전 기도를 처음으로 스스로들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막상 할머니의 기도는 한동안 멍한 상태였답니다.

너무 기쁘고 놀라서 멍하니 앉어있다가 비로서 찾어낸 단어가 ..
<첫사랑 식사 기도>라는 단어와 ...이번 사순시기에 우리가족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크시도다..>하는
감사기도를 바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 사랑만이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정말로 아름다운 큰 신비입니다.

이제 머잖아 언젠가는 할아버지도 손자의 믿음으로
손녀딸의 기도로... 온 가족이 모두 하느님의 자녀가 되리라는
희망이 있으니..우리집은 이제 성가정이 확실합니다.

하느님의 완전한 진리의.. 생명의 사랑만이 모든것을
선택하고 파견되는 이 기쁜 행복은....하느님만이 허락하시는 사건입니다.
하느님께 순명하는 정직한 우리들의 기도만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까지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받으소서~~~*아멘+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이 천주의 자비하심으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여러분 오늘도요...+성령 충만한 열린 마음으로 사시고요...
주님이 허락하시는 이번 사순시기의 맏음 은총을 온 가족이 모두모두  풍성히 받으소서~~~*아멘+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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