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처형
작성자조기동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18 조회수525 추천수4 반대(0) 신고
 
 처형은 아내보다 두 살 위입니다.

 

 얼굴이 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

 

 그러나 고1때 엄마를 암으로 잃은 아내에게 처형은 엄마와 같은 존재입니다.

 

 늦게나마 아내에게 대학에 갈 것을 권유하고 등록금을 대어 주었습니다.

 

 오랜 고시 생활동안 생활비를 도와주었습니다.

 

 처갓집은 천주교 신자 집안입니다.

 

 시집을 가니 시어머니께서 열심한 개신교 신자인지라 모시고 30년 이상을 교회에 다녔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딸처럼 처형을 아꼈습니다.

 

 이제 시어머니께서 소천하고 나신 뒤 온 가족이 다시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좋은 표양으로 애덕을 실천한  처형과 그 가정에 은총을 가득히 내려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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