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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 [약속의 자녀]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5 조회수508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때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루카복음서 1,26 - 38>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요한복음서 19, 25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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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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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의 '두 성경 말씀' 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첫번째의 말씀은 천사의 전언이고, 두번째의 말씀은 성자이신 예수님의 직접적인 말씀이시다.
천사의 전언도 거룩하신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성자의 말씀은 직접적인 하느님의 말씀이시다.
 
[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  <마태오복음서 1, 22 - 23>
 
[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그분을 통하여 온 세상을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  <히브리서 1, 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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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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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의 '두 성경 말씀' 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마리아께서는 천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느님의 아드님"을 잉태하시고 나으셨다.
십자가 아래에서는 주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어머니의 아드님"을 잉태하시고 나으셨다.
 
요한 제자( -이제는 종이 아니라 십자가를 따른 주님의 벗- )가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다함은 성 요한께서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 아니라 성모님께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따르시며 주님의 말씀에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순종하시어 요한의 집에 가시어 사신 것이다.
 
주님께서는 십자가 아래에서 먼저 "어머니"를 당신의 말씀으로 정하시고 그 다음에 이어 "아들"을 정하셨다.두 말씀 모두 우리 주님께서는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느님의 말씀"으로 그렇게 세우신 것이며 이는 [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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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십자가의 어머니' 와 '십자가의 아들'의 관계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하고 말씀하셨다.
 
"목 마르다" =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의미(내포)한다. 잠시 창세기의 처음의 말씀으로 돌아가보는게 좋을 듯하다. [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   <창세기 3, 15>
 
"네 후손"은 '뱀의 후손'이고 '여자의 후손'은 마리아의 후손이다. '뱀의 후손'은 하느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거짓 예언자들>을 말하며 /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으로서, 그리고 주님께서는 마지막 십자가에서 이 후손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일치를 이루는 십자가 아들들>임을 가르키셨다.
 
'십자가 아들들'은 <거짓 예언자들인 뱀의 후손>들과 싸워서 하느님의 말씀 곧 진리를 증언하는 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말씀하시길 "나는 진리를 증언하러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고 분명히 하셨다. 예수님의 벗들인 <십자가의 아들들>도 진리(예수님)를 증언하기 위해서는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버릴 수 있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 아래에서 먼저 "어머니"를 당신의 말씀으로 정하시고 그 다음에 이어 "아들"을 정하신 것이다. 십자가의 어머니는 "여자의 후손"에서 여인이시며, 십자가의 아들은 "여자의 후손"에서 제자들이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주님께서는 '어머니의 아들(여자의 후손)'에 대해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에 대해서 알파의 창세기에서 오메가의 요한묵시록까지 하느님의 말씀은 '다 이루어졌다'
 
 
<창세기 3, 15>
 
[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  
 
 
 
<요한묵시록 12, 9 - 18>
 
[ 그 큰 용, 그 옛날의 뱀 (창세기의 뱀), 악마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그자(거짓 예언자)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그와 함께 떨어졌습니다. ... 우리 형제들은 어린양(구속자)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진리)으로 그자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 용은 자기가 땅으로 떨어진 것을 알고, 그 사내아이를 낳은 여인을 쫓아갔습니다. ... 그 뱀은 여인의 뒤에다 강물 같은 물을 입에서 뿜어내어 여인을 휩쓸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 땅은 입을 열어 용이 입에서 뿜어낸 강물을 마셔 버렸습니다. 그러자 용은 여인 때문에 분개하여, 여인의 나머지 후손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증언(진리)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십자가의 아들들)싸우려고 (창세기-적개심) 그곳을 떠나갔습니다. ]  <요한묵시록 12, 9 - 18>
 
 
 
'십자가의 아들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오직 유일한 구원의 길로
예수님을 증언하는
 
믿음(아브라함)의 그 후손,
약속의 자녀(하느님의 자녀)들이었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거짓 예언자)들을 흩으셨습니다. ...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루카복음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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