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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7 조회수1,048 추천수16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3월 27일 사순 제4주간 금요일
 
 
 
 So they tried to arrest him,
but no one laid a hand upon him,
because his hour had not yet come.
(Jn.7.30)
 
 
제1독서 지혜서 2,1ㄱ.12-22
복음 요한 7,1-2.10.25-30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젊은이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도,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별 성과 없이 살고 있었던 이 젊은이는 곧 절망에 빠지고 말았지요. 그래서 자신이 존경하는 고등학교 때의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제자에게 호수로 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호수에서 노가 달린 배를 함께 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세요.

“이보게, 저 건너편이 바로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네. 그렇다면 이 하나의 노만으로 저 건너편에 도달해 보도록 하게.”

젊은이는 오른쪽에 있는 노를 있는 힘을 다해 저었습니다. 하지만 배는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 뿐 단 3m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제자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지금 저은 그 오른쪽 노는 ‘열심히 일하라’라는 노라네. 그리고 네가 젓지 않은 또 다른 노는 ‘뚜렷한 목표를 가져라’라는 노지. 성공의 길이란 단순하게 열심히 한다고 해서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네. 또한 무엇이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만으로도 부족하지. 성공이라는 항구에 닿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하라’라는 노와 ‘뚜렷한 목표를 가져라’라는 노를 모두 균형 있게 그리고 열심히 저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네.”

뚜렷한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갈 때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표만으로는 또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한쪽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것처럼 착각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반대하는 그 이유가 너무나 빈약합니다. 글쎄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기 때문에 메시아가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은 성경에도 자주 언급되듯이 계명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하게 열심히 살기만 했지, 정말로 중요한 목표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메시아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영원한 생명이 보장된 하느님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 들어가는 열쇠를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따라서 예수님과 함께 그리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만이 똑바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마지막 항구에서 참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하느님 나라를 만날 수 있음을 기억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 년을 생각한다면 씨앗을 심어라. 십 년을 생각한다면 나무를 심어라. 백 년을 생각한다면 사람을 가르쳐라.(공자)



 

바꾸기 힘든 길(박성철, ‘희망 도토리’ 중에서)

삶의 가장 중요한 힌트를 가르쳐 드립니다.

좋은 습관은 나쁜 습관보다 포기하기가 참 쉽다는 것을.

좋은 습관이 나를 최고의 사람으로 만드는 일보다 나쁜 습관이 나를 최악의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더 쉽다는 것을.

오랜 인내와 참을성으로 들인 좋은 습관은 서서히 나에게 성공의 보슬비를 내리지만, 한 순간의 게으름과 방심으로 얻은 나쁜 습관은 나를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어 버리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습관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거미줄이었다가 이내 강철줄이 되고 만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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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esto Cortazar - Dreaming
Damage -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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