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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들레 신앙,민들레 선교...............차동엽 신부님
작성자이은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30 조회수936 추천수3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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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신앙................차동엽 신부님  


길가에 아무렇게나 흐트러지게 피어있고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녀도 다시 일어나 꽃을 피우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모진 인생을 꿋꿋이 견디며 살아가는 이를
민들레 같은 인생이라 비유하기도 한다.
허나 이보다도 더 귀한 교훈이 있다.

구덕초는 역경의 인생에 더없는 교훈을 주는 민들레의 별칭인데
사람들이 흠모하는 아홉가지 덕을 갖추었다 하여 얻은 이름이라 한다.
옛날 서당 마당에 이 들꽃을 옮겨 심어
조석으로 보고 인성을 닦게 했다는 구덕은 다음과 같다.


일덕(一德)

씨가 날아 앉으면 바위이건, 길바닥이건
마소의 수레바퀴에 짓밟혀 가면서도 피어날 정도로
억척스럽게 모진 환경을 이겨내는 것


이덕(二德)

뿌리를 캐어 대엿새 동안 볕에 노출시킨 후에 심어도 싹이 돋고
뿌리를 난도질하여 심어도 싹이 돋아날 정도로
지니고 있는 가공할 생명력을 지니는 것



삼덕(三德)

한 뿌리에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동시에 피는 법이 없고 한 송이가 지면 차례를 기다렸다 피는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차례를 아는 것


사덕(四德)

어둠에 꽃잎을 닫고
비가 오려하거나 구름이 짙어지면 꽃잎을 닫으니
명암의 천기를 알아 선악(善惡)을 헤아리는 것

 

 .
오덕(五德)

꿀이 많이 품어 진해 멀리로부터도 벌들을 끌어들 만큼
줄 수 있는 정을 많이 갖는다는 것



육덕(六德)

새벽 먼동이 트면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근면함


칠덕(七德)

유럽에서는 농부의 시계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민들레다.
또한 씨앗들이 바람을 타고 흩어져 정처없이 날아간 곳에서
끈기있게 자수성가하여 끝내 일가를 이루어내는 것



팔덕(八德)

흰 즙이 흰머리를 검게 하고 종기를 낫게 하며
학질 등 열을 내리게 하는 인(仁)을 갖춤



구덕(九德)

여린 잎은 삶아 나물 무쳐 먹을 수 있게 하고
샐러드로 만들어 먹게 하며(서양에서)
그 유즙을 커피나 와인 차 등에 타
쓴맛을 더하게 하여 마실 수 있게 하는 살신성인(殺身聖人)



민들레를 보면서 하느님은 하찮은 들꽃 하나도

그냥 만들지 아니하셨음을 깨닫게 한다.

그래서 주님께서, 솔로몬이 입은 영광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더 크지만

이 들꽃 하나만도 못하다고 말씀하셨나 보다.

모진 환경과 역경을 극복하는 가운데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이롭게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신앙을 돌아본다.

위에 열거한 민들레가 주는 아홉가지 덕목과 같이

나의 신앙도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라며,

민들레 신앙이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一德 - 우리 모두 어떠한 환경에도 믿음을 지킴
二德 - 고난 가운데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킴
三德 - 질서를 알고 예의를 지킴
四德 - 영적 분별력을 갖추어 세상을 바로 봄
五德 - 인자와 자비로 모든이를 사랑함
六德 - 새벽을 깨워 섬김의 도를 배움
七德 -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함
八德 - 어진 모습으로 겸손히 주를 위해 봉사함
九德 - 나 자신을 희생하여 섬김
 

 

 

월간 레지오 마리애에는 2008년 8월호 부터
차동엽.노르베르토 신부님의 민들레 선교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민들레의 강인한 생존력, 왕성한 번식력,
그리고 민들레 고유 이미지와 관련하여
3가지 방법, 9가지 방업으로 구체화 시켰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1. 신바람 선교
  - 은총의 바람을 타라.
  - 복음의 바람을 타라.
  - 성령의 바람을 타라.

2. 전천후 선교
  - 만민에게 전하라.
  - 어디서든 전하라.
  - 담대하게 전하라.

3. 일편단심 선교
  - 온 사랑으로 전하라.
  - 온 매체로써 전달하라.
  - 온 정성으로 인도하라.

  첫째, '은총의 바람을 타라'는 것은
먼저 예수님과 교회를 통하여 받은 은총을 확인하면,
저절로 이를 전하고 싶은 열정이 생간다는 말입니다.

  둘째, '복음의 바람을 타라'는 것은
먼저 '복음' 곧 '기쁜 소식'의 참된의미를 깨달으면,
자연히 복음을 선포하고 싶은 열정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셋째, '성령의 바람을 타라'는 것은
먼저 성령 충만하여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믿음의 은사 등을 받게 되면, 신바람이 나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정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넷째, '만민에게 전하라'는 것은
이제 '신바람'이 나서 복음을 전할 때에 자신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 먼제까지 누구에게든 차별 없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섯째, '어디서든 전하라'는 것은
'신바람'이 나서 복음을 전할 때에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말고, 생활현장에서나 직장에서나 이동시에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섯째, '담대하게 전하라'는 것은
'신바람'이 나서 복음을 전할 때에 결과를 주님께 맡기고,
자신감을 가지고, 박해를 무릅쓰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일곱째,'온 사랑으로 증거하라'는 것은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서 삶과 실천으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연민을 보여주고 입증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덟째, '온 매체로써 전달하라'는 것은
복음을 전할 때에 제한된 방법을 고집하지 말고
동원가능한 모든 선교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홉째, '온 정성으로 인도하라'는 것은
한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는데 만족하지 말고 그의 예비자 교리과정,
세례 후 신앙 교육과정에도 영적 멘토가 되어 인도해 주라는 것입니다.

민들레 신앙, 민들레 선교를 할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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