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풍진 해 꽃잎 태우다 지처 서산 뒤로 숨었지 태운 것은 내 하루 여여 미온의 끄름 짙은 그리움 지우고픈 저 달 탱자 목 울타리 넘어 토라진 빛살로 봄날은 간다.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