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의 몸은 거룩한 곳이다. -봉사의 스캔들/장 바니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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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05-17 | 조회수483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우리의 몸은 거룩한 곳이다. (봉사의 스캔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을 때,
그들은 비로소 자신의 몸이 거룩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아버지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곳입니다.
몇 년 전 거리를 방황하던 베드로가 ‘라르슈’ 공동체에 도착했을 때 그는 매우 까다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대화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우리는 그가 무좀에 걸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의사는 약을 처방해 주면서 우리에게 하루에 세 번씩 그의 발을 씻어주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날부터 그의 발을 씻겨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발 씻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 사건입니다.
우리의 몸이 참으로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거룩한 땅임을 알게 될 때, 우리의 모든 관계는 변화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뒤 당신과 똑같이 하라고 명하시는 것은 우리 각자가 그토록 소중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장 바니에 지음/김 현수 옮김.
영적 교훈을 주는 성경말씀:
우리의 몸은 참으로 거룩한 곳입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고 예수님의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이제부터는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의 삶은 그분의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요한14,10-11)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1코린3,16)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살면서 우리가 잘못한 것으로 침통해하며 실망만 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한 일을 내가 한 것인 양 자랑할 것도 아님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허락하심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정신 차려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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