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5월의 따뜻한 햇살을 전하고 싶어서...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9 조회수559 추천수9 반대(0) 신고

오늘 날씨가 너무 화창합니다. 제가 느끼는 햇살을 담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집의 이 곳 저 곳을 찍었어요. 마당에 나가 앉아서 한참을 따뜻한 햇살에 저를 맡기고 하느님 주시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무리 제가 글로 표현해도 다 쓸 수 없는 당신의 사랑입니다. 마음을 열고 당신께 다가가면 늘 차고도 넘치는 사랑을 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주님 당신께서 주시는 선물이지만 오늘같이 따뜻한 햇살을 통해, 빛을 받아 반짝이는 초록의 잎과 빛을 받아 꽃을 피우고 자라는 식물을 통해 그 사랑을 느낍니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로 당신을 느끼기 위해서는 큰 숨을 들이 마시고 내 뱉으며 고요한 자연 안에 나를 몰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연과 함께면 주님 당신이 온전히 나를 차지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미사를 통해서도 당신과의 일치를 맛보지만 자연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는 듯해요.

지난 주는 너무 바쁘고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아이들 학교가 끝나가니 여러 가지 행사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 성당 일도 저를 바쁘게 하는 일 중의 하나이고요. 글을 쓰고 싶어도 시간에 쫓기거나 바쁜 중에는 하느님을 온전히 느끼거나 표현해낼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사실 시간에 쫓겨 글을 쓰고 있어서 잘 표현해내지 못하지만 사진으로나마 제가 느꼈던 따뜻한 5월의 햇살을 전하고픈 마음에 짧고 두서없는 글과 사진만 올려 두고 갑니다.

나의 마음을 열면 주님 당신께서는 언제 어디서건 오십니다. 내 안으로 들어오시는 주 성령님은 나의 생각과 행동을 당신의 모습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내가 아니라 당신의 영이 살아 움직이는 나는 내가 아니라 주님 당신이고 싶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하고 포근한 품같은 햇살 안에 아버지의 강하고 힘찬 빛으로 오시는 성령의 에너지로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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