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의 말을 듣고 난 다음 말하라 ♡ 공자의 말씀에 '세 사람이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즉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라고 했듯이 남녀 노소, 학력, 직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은 반드시 타인으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는 뜻이다. 필자도 청소년들이 수감된 소년원이나 성인들이 수감된 일반 교도소에 가서 그들을 계도(啓導)하기 위해 강의를 하게 되면서부터 수감자들의 자유가 없는 참혹함을 알았다. 그래서 사람은 절대로 죄를 지어서는 않된다는 것을 배웠다. 어떻게 보면 그 감옥 속의 죄수들은 나의 스승이 되는 것이다. 그들로부터 죄를 짓는 것은 자유를 구속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聖人)'의 '성(聖)' 자를 풀이해 보면 귀 '이(耳)' 자와 입 '구(口) 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글자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가 있다. 글자 자체를 해석하면 먼저 귀로 남의 말을 듣고, 그 다음에 입으로 말하고, 그리고 9개의 구멍을 다스리면 성인이 된다는 말이다. 인간이라면 불구가 아닌 이상 원래 10개의 구멍이 있지만 태어남과 동시에 탯줄이 막히면서 한 구멍이 없어지므로 누구나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9개의 구멍을 갖고 있다. 즉 눈이 두개의 구멍이오, 코가 두개의 구멍이요, 입이 하나요, 귀가 두 개며 항문과 성기가 그 구멍이라 전체 9개인 것이다. 그래서 이 인류사에 예수, 석가, 공자, 소크라테스 등을 4대 성인라고 하여 바로 성인(聖人)이 되는 길은 먼저 남의 말을 듣고 말하며 주어진 아홉 개의 구멍을 잘 다스리면 성인이 된다는 의미다. 바로 이것은 우리 인간이 모두 성인은 되지 못할지라도 인간으로서 사람다운 행동을 잘 하려면 우선 남의 말을 잘 듣고 그 다음 자기의 의사를 말하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인생살이를 할 때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는 것은 자기의 개인적인 성공과 인격의 수양, 나아가 남을 이해라는 도량이 커진다는 의미이다. 비록 체구가 작고, 학력이 높지 않을지라도 아량이 큰, 즉 그릇이 큰 사람으로 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성공하는 직장인 예절 중에서 - 지팡이 로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