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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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9-05-22 | 조회수443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09년 5월 22일 금요일[(백)부활 제6주간 금요일]
카시아의 성녀 리타 수도자 기념
+성무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의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0-23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22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23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떤 사람이 실험을 했습니다. 고양이가 고통 없이 새끼를 낳을 수 있도록 ‘무통 주사’를 놓았습니다. 그러고는 한곳에서 키웠습니다. 한편 옆 장소에는 정상적으로 새끼를 낳은 고양이와 새끼들을 길렀습니다.
새끼들이 커지자 어미에게 귀찮은 행동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새끼를 낳은 어미는 자리를 옮겨 가며 끝까지 피해 다녔습니다. ‘무통 분만’을 한 어미도 한동안은 피해 다녔습니다. 하지만 계속 괴롭히자 나중에는 새끼를 물어 버렸습니다. 해산할 때 여인은 본능적으로 불안해합니다. 아이가 잘 태어날지 두렵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진통보다 아이에 대한 걱정이 훨씬 큽니다. 그만큼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위대한 일입니다. 그런데 두려움 때문에 ‘무통 주사’를 원하는 것은 은총을 외면하는 유혹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바뀌기를 바라십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기를 원하십니다. 불안과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닥칩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인간적 계산으로 피하려 들면 안 됩니다. 정면으로 부딪치며 도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은총을 체험합니다. ‘내 몫’으로 여기며 받아들이면 두려움도 깨달음으로 바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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