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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22 조회수888 추천수16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5월 22일 부활 제6주간 금요일
 
 
 
  Your hearts will rejoice,
and no one will take your joy away from you.
(Jn.16.22)
 
제1독서 사도행전 18,9-18
복음 요한 16,20-23ㄱ
 
 
어떤 사람이 주일 아침에 그의 친구에게 찾아가 말했습니다.

“어이, 친구 우리 오늘 골프 치러 가지 않겠나?”

“고맙네만 나는 가톨릭 신자 주일에는 성당에 가야 한다네.”

잠시 후, 그 골프 치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래? 그런가? 나는 자네의 그 믿음에 정말로 감탄사가 나오네. 자네 아는가? 내가 그 동안 자네에게 주일 아침에 열여덟 번이나 골프를 치러 가자고 한 것을? 그런데 자네는 열여덟 번 모두 거절했네. 정말로 자네의 믿음이 대단하네.”

그리고 계속 이어서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그런데 정말로 궁금한 것 하나 있어. 사실은 그 성당이라는 곳이 골프장보다 좋은 곳은 아닌가봐. 교회가 그렇게 좋고 중요한 곳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내게도 함께 성당에 가자고 권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나는 골프장이 좋기 때문에 자네에게 열여덟 번이나 가자고 했는데, 자네는 나에게 단 한 번도 성당에 같이 가자고 하지 않더구먼.”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신앙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로 중요하고 정말로 좋은 신앙이라면, 내 이웃에게 권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신앙으로만 간직하려 할 때가 참으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주님께 대한 체험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즉,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또 얼마나 감사한 분이신지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신앙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지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경험한 뒤 그들을 뿔뿔이 흩어집니다. 무서워서 벌벌 떨며 다락방에 숨어 있었습니다. 예수님 생전에 분명히 기쁨 소식을 세상 끝까지 전해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숨어 있었습니다.

아직 혼자만의 신앙생활의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바뀌지요.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부활의 체험 이후 그들은 숨어 있던 다락방을 뛰쳐나와 세상에 예수님을 기쁜 마음으로 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가장 좋으신 분이고 가장 중요하신 분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아직 이 단계에 이르지 못해서일까요? 아직은 미숙한 혼자만의 신앙생활의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을 우리의 생활 안에서 느끼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성경을 읽고, 더 많이 주님의 뜻에 따라 사랑을 실천 할 때, 주님이 얼마나 중요하고 좋으신 분인지를 깨달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예수님의 명령인 선교를 정말로 기쁜 마음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한 사람은 언제나 자기가 불행하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다.(버트런드 러셀)





오늘의 행복을 위하여(좋은 글 중에서)

세상을 사노라면
둘이지만 하나임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부부 사이에서,
친구 사이에서,
교우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막대기 양 끝을
잡고 있었던 것을 발견하듯,
외모는 달라도 생각이 같을 때
그런 순간을 느낀다.
살맛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할 때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내가 슬프면 그 끝을 잡고 있는 상대도 슬프기에,
되도록이면 나는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

어떤 이유를 대서라도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오늘 하루의 행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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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ure Exquise - Richard 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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