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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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9-05-28 | 조회수512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2009년 5월 28일 목요일[(백)부활 제7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이 사람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20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아버지,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이들도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일치보다 분열이 많습니다. 공존하려는 조직보다 떨어져 나가려는 조직이 더 많습니다. 말 많고 탈 많은 인간이 일치를 이루며 산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치는 상대방을 받아들일 때 가능해집니다. 상대방의 ‘모순’까지 받아들이면 더욱 확실한 일치가 됩니다. 사랑과 감동을 바탕으로 하면 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식도 권위도 재물도 순간입니다. 잠깐의 일치는 가능케 해도 영원한 일치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의 본모습은 두 얼굴입니다. 인간의 양면성은 본질인 것이지요. 아무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어이없는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행동’도 좋게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받아들이는 것’의 첫 행동입니다. 예수님의 뜻은 늘 일치에 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치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가 되려는 노력에는 ‘힘’을 보내 주십니다. 일치는 내 쪽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이 바뀌면 나도 바뀌겠다.’는 것은 늘 유혹일 뿐입니다. ‘내가 바뀌어 당신께 가겠다.’는 마음일 때 은총이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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