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 하나만 선택하라!

마음이 갈라져 있으면

영혼이 평화롭지 못하다.

쉽게 불평과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우리가 무엇을 하건

반드시 지녀야 할 내적 태도,

곧 주님과 일치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가정에서 음식을 장만하든,

직장에서 추구하는 일을 하든,

본당에서 종교 행사를 준비하든,

주님의 뜻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활동이나

기도 안에서 만나기를 바라신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삶의 양식 하나만을 선택하여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머무는 것이다.

         -세상 한복판에서 그분과 함께-

               송  봉 모 신부.

마음에 새겨야 할 성경말씀:

웃음을 자아내는 이런 말이 있다.

⌜등에 업은 아이는 젖 달라고 울고 있는데,

마침 시 아버님이 대문을 열라고 호통을 치고,

때 마침 소죽이 끓어서 솥ꚜ껑이 털썩거리고 있었다.⌟

세 가지 일이 한꺼번에 일어 난 것이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한 가지씩인 것이다.

동시에 세 가지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41-42)

“시간을 잘 쓰십시오.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에페5,16-17)

하느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기에

우리가 하느님을 따르는 길 이외에

다른 어떤 길이 있겠습니까?

붙들어야 할 삶의 양식을 붙들고,

물리쳐야 할 삶의 양식을 물리치는

훈련을 함으로써,

주님의 뜻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하루를 살아도

필요로 하는 것 하나만을 선택하여

주님의 뜻을 따라 즐겁게”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