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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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9-06-04 | 조회수49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09년 6월 4일 목요일[(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온몸으로 매달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총동원해야만 사랑은 깨달아집니다. 사랑의 본질인 ‘삶의 기쁨과 슬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사랑의 삶’을 체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온몸으로 다가가서 사랑을 느끼고 만났던 체험입니다. 지금의 배우자일 수 있고, 자녀일 수 있고, ‘그 어떤 사람’일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체험했건 사랑은 축복입니다. 온몸으로 다가갔기에 만날 수 있었던 영적 체험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그분을 느끼고 만나야 합니다. 그러려고 유다인들은 율법을 붙잡았습니다. ‘철저한 율법 준수’로 하느님을 만나려 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차츰 본질을 잊어버립니다. 율법을 지키는 이유보다 율법 ‘그 자체’에 매달렸습니다. 왜 율법을 지켜야 하는지 망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질책을 듣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을 만나고자 신앙생활을 합니다. 당연히 온몸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그때의 열정을 기억해 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주님의 모습’은 깨달아집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다시 사랑의 눈길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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