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3 조회수866 추천수19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6월 13일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Let your 'Yes' mean 'Yes,' and your 'No' mean 'No.'
Anything more is from the Evil One.
(Mt.5.37)
 
 
제1독서 코린토 2서 5,14-21
복음 마태오 5,33-37
 
 
동네 사람들이 모두 알 만큼 너무 가난하게 사는 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 아들은 혼자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어머니를 모시지 않고 혼자만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들이 괘씸했지요. 그래서 어떤 분이 아들에게 대해 할머니에게 여쭈어 봅니다.

“할머니, 아들이 할머니께 돈을 좀 보내 주시나요?”

할머니는 주저하면서 대답을 했습니다.

“아니. 한 달에 한 번씩 편지를 보내는데 편지 안에 돈은 없어. 참, 이상한 종이 한 장을 꼭 끼워서 보내기는 하지.”

방문객은 아들에 대해 심하게 욕을 좀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할머니가 말하는 이상한 종이가 궁금한 거예요. 그래서 할머니에게 그 이상한 종이를 좀 보여 달라고 부탁했지요.

할머니는 그동안 모아 놓았던 이상한 종이들을 내보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것은 은행수표들이어습니다. 맞습니다.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서 수표를 매달 보내왔던 것이지요. 하지만 여러 해 동안 할머니는 수표인 줄도 몰랐고, 그래서 쓸데없이 가난한 삶을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혹시 우리도 인생을 쓸데없이 가난하게 살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도 있었지만 수표인 줄을 몰라서 가난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할머니, 우리 역시 주님으로부터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모든 특권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인지를 몰라서 어렵고 힘들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주님께서 주신 특권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기도와 묵상입니다. 또한 성경을 비롯한 신앙서적을 읽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러한 노력조차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원망 속에 살고 있는지요? 조금만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쉽게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한계 속에 갇혀서 그 방법을 쫓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라는 것이지요. 그래야 ‘예, 아니요’라는 할 말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하루를 주님으로부터 선물 받았습니다. 선물 받은 오늘 하루는 죽이는 삶이 아닌, 진실로 사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을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경쟁세계에서 당신에게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당신은 패할 수 있다. 하지만 이기기를 원한다면 변화할 수 있다(레스터 서로).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다(‘좋은 글’ 중에서)

사랑한다고 말합시다.
말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당신의 마음을 알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않고
당신은 누구도 당신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고 투정하겠죠.

때론 사랑한다고 표현합시다.
아주 깊이 표현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확실히 전달합시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지도 않고
당신은 누구도 당신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고 근심하겠죠.

무엇을 의식할 필요도
누구를 경계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기에
아름답게 표현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 한다고 말합시다.
말하는 사람만이 사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고 표현합시다.
표현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
말하고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SENS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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