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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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광자 | 작성일2009-06-18 | 조회수514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009년 6월 18일 목요일[(녹)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무슨 유혹일는지요?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려는 유혹입니다. 일용한 양식을 주시건만 믿지 않으려는 유혹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아버지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혹입니다. 우리는 수없이 ‘주님의 기도’를 바쳐 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유혹에 대한 깨달음이 없다면 진지하게 묵상해 봐야 합니다. 애절하게 기도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기도에 담긴 예수님의 가르침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용서는 일상의 양식과 연관됩니다. 먹는 것만이 양식은 아닙니다. ‘왜 사는지?’에 대한 깨달음도 필요합니다. 그것이 영혼의 양식입니다. 그러므로 지난날의 잘못을 받아들이면 삶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잘못이든 가족의 잘못이든 ‘인정하고 이해하면’ 분명 새로운 힘이 주어집니다. 은총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아버지들은 하나같이 자녀들이 잘 살기를 바랍니다. 하늘의 아버지께서도 우리가 당당하게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뜻’입니다. 삶이 힘들 때 큰 소리로 ‘주님의 기도’를 바치십시오. 마음에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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