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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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09-06-18 | 조회수39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반란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자를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풀어 주고
예수님은 그들의 뜻대로 하라고 넘겨주었다
<루카복음서 23, 24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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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나라'를 위한 반란과 살인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를 증언한 그분에 대해서는
세상 사람들은 여러가지로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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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루카복음서 23,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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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는 예수님에게서 '말씀'만을 가지고 와서
우리(제 자신을 포함)를 구원하라(세상 나라를 세우라)고 요구한다
죄수는 그리스도(하느님)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외시키고 '말씀'만을 떼어 내어 '인간의 진리'로 갈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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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루카복음서 23,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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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에 의해
십자가에 매달리셨다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맡기시며
숨을 거두셨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
이로써 하느님의 뜻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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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6월19일 복음말씀, 요한복음서 19, 37>
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실 것이다
<요한복음서 8, 11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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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만을 떼어 가져 가고서는
세상 사람들이 - 찌른 이 -
(세상 권력을 잡고자 하는 이들이)
곧, 말씀과 분리되실 수 없는
말씀 그 자체인 그분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다시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눈으로는 '그분의 나라'를 여전히 볼 수는 없다
세상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예수님을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 '민심'이 '천심'은 아니었습니다. / 세상 사람들의 마음과 하늘 하느님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마음 속에 세상의 현실(세속)과 다른 예수님을 없애려고 했지만, 하느님께서는 '죽인 그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인간의 마음 속에 다시 넣어 주셨습니다. 이로써 '아버지의 뜻'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 인간은 '하느님 없이' 세상 속에서 '인간의 진리'에 따라 생명으로 살고자 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인간에 대해 용서하시고 인간의 마음 안에 '하느님 있어'로 바꾸어 생명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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