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다림..주님의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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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은경 | 작성일2009-06-26 | 조회수49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오늘 미사중에 성서를 들으면서...예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던 자식에 대한 약속은 인간의 그 "때" 와는 사뭇 다름을 느꼈다..
아브라함은 늙어가고 말씀을 받았을 당시에도 " 사라" 는 속으로 웃었었다...그만큼 믿기 힘들다는 제스처였을 것이다.....
인간의 조바심은 " 사라" 에게도 마찬가지였나보다...
자기의 몸종을 들여 후손을 이어보려는 인간적인 마음이 담겨있다....그리고 그 마음은 하느님의 마음과는 깊이가 다른 듯 싶다...믿음과 선택의 이유보다 현실적인 조바심에 아이를 얻긴 얻는다..." 이스마엘"...
인간의 기대심이 다 떨어져갈 무렵 사라는 임신을 한다... 그리고 그 " 이사악"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혈통을 이어간다.
이스라엘의 혈통은 무엇일까??
그것은 하느님의 선택이고 또한 그 분의 약속에 의한 것이 아닐까?..즉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 분이 주관하시고 인간의 응답이 있을때가 아닌가??
주님은 희망이다....인간은 절망에 빠지고 지치더라도 하느님은 결코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신다....
지금 현실만을 생각지 말고 저 넘어 어딘가 비가 그치고 난 후의 언약의 "무지개"는 믿는 자들의 응답이기에 우리는 오늘의 쓰디쓴 현실에 자포자기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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