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자 청년 <과> 가난한 과부 [ 비리와 기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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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09-07-08 | 조회수502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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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청년 <과> 가난한 과부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마태오복음서 19, 21 -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마르코복음서 12, 43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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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이용하여 비리를 저지르는 이가 있는가 하면 권력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는 이가 있다. 그리고 또한 가난한 가운데서 빈곤을 저주하면서 무기를 드는 이가 있는가 하면 자신이 빈곤한 처지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전부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다.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인간들이 산상수훈(행복선언)에서 요구하는 바대로 행동한다면 (죽은 행동이 아닌, 살아있는 행동) 새로운 백성은 실제로 존재하게 된다." 비록 가진 것이 없는 힘없는 약자라고 할지라도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으로 실천한다면 '하느님의 정의'는 인간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성령에 의해 사람들 가운데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가난이란 물질적 결핍보다는 청빈(淸貧), 소박(素朴)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복음삼덕(福音三德)의 하나로 스스로 선택한 가난한 생활을 의미하며 이 때에는 물질적 결핍의 관점보다는 물질적 소유욕망에서의 자유와 해방을 의미한다. 즉 스스로 취한 단순 소박한 생활모습이다. <가톨릭대사전>
"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
개인 누구에게나 그가 영생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기 이웃의 고통을 보고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멈추어 서서" 그 고통에 대하여 가엾은 마음을 가지고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은 고통이 세상에 현존하고 있음은 사랑을 방출하기 위함이요, 이 사랑 (자비) 안에서 고통의 구원적 의미가 개인 각자에게 완전히 성취되는 것입니다. (요한바오로2세 교황)
그리스도, 그분께서 하신대로 자신을 내어 주는 것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자기를 비워 나가게 되어지며 또한 그것은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다. 세상에 대하여 투쟁하는 힘이 생명의 길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거저 내어주는 사랑의 삶이 하늘 나라의 생명으로 사는 길이다. 그것은 '십자가 =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요한복음서 18, 3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마태오복음서 6, 25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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