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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회의 교계제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18 조회수391 추천수3 반대(0) 신고

 

 

교회의 교계제도 

공의회와 교리서는 먼저 교회의 본질과

그 생명의 신비를 고찰하였다.   
즉 교회의 기원과 교회의 점차적인 자기실현을 고찰하였다.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살펴 본 교회와 교회의 특성들

(교회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적이다)은

교회의 모든 지체에게 적용된다.

즉 사제들과 평신도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의 재생으로 인하여

 품위와 행위에 관하여 진정한 평등이다.
다만 모두가 각자의 고유한 조건과 임무에 따라 그리스도의 몸의
건설에 협력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는 다양한 성소와 은사,

지위와 직무가 있다.
다시 말해서 평신도, 축성생활  그리고 성직자의 구별이 있다.

이 차이점들을 다만 ‘기능적인 것’으로만

설명해 버린다는 것은
불충분하다.


교회 안에서의 모든 직무와 성소는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의
관련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모든 신자는 세례와 견진성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파견과
사제직에 참여한다.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는 사제적 직무이기 때문에,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서 세례성사의 은총을 실현시켜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이를 위해 당신의 백성에게 특수한 직무와

성소를 주셨다. 즉 교계 직무를 주셨다.

왜 교회의 직무가 있는가?
교리서는 이에 대한 여러 가지 근거를
말하고 있다.

 

 “아무도 자기 자신에게 은총을 줄 수는 없다.
은총은 주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로부터 권한을 받은

은총의 봉사자들을 전제로 한다.

그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 권한을 행사한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의 독특한 위탁이기 때문에 고유한 성사,

즉 신품성사를 통하여 주어진다.

주님께서는 당신 스스로 첫 번째 제자들을 부르시고 파견하셨는데,
그들은 주님과 함께 그리고 주님을 통해서 활동했다.
그들은 12제자와 그 으뜸인 베드로이다.
사도들의 후계자인 교황과 주교는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

하나의 단체를 구성한다.

그리고 그 으뜸은 교황이다.

로마의 주교직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요,

 전 교회의 목자’이다.
주교들은 지역 교회(특히 교구)의 목자들이다.
그들은 사제들과 부제들의 협조를 받는다.

주교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그 사목권을 행사한다.
따라서 공의회는 “대사제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교들에게
현존하심으로써 신도들 사이에 계시는 것이다”

(교회헌장 21장)라고 했다.

교계 직무는 교회에 속한다. 교계직무는

교회의 본질 또는 목표가 아니다.
그러나 교회가 그 목표,

즉 하느님의 백성과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
고 하는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것을 제정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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